아스트로 MJ·진진, 차은우 팬콘 관람 “대견하고 뿌듯”
그룹 아스트로의 MJ와 진진이 차은우의 콘서트를 응원했다.
차은우의 첫 단독 팬콘서트 ‘2024 저스트 원 미니트 ‘미스터리 엘레베이터’’가 17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지난 15일 첫 솔로 앨범 ‘엔티티’를 발매하고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21개 국가 및 지역 1위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았던 만큼, 이날 3500명의 팬들이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특히 이날 팬콘서트의 부제인 ‘미스터리 엘레베이터’는 팬들이 원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갈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아, ‘미스터리 엘레베이터’를 타고 새로운 공간으로 이동한 팬들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시간을 선물한다는 콘셉트로 진행돼 더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뿐만 아니라 이날 콘서트에는 아스트로 멤버 MJ와 진진이 관람을 와 자리를 빛냈다. 특히 관객에 있는 팬들과 즉석 전화연결로 고민을 상담하는 ‘커스텀 콜센터’ 코너에서 ‘차은우의 오랜 남팬’으로 전화 연결돼 웃음을 안겼다.
MJ는 “솔로 앨범의 전곡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는데, 좋아하는 노래의 구절과 그 이유를 6자로 말해달라”고 전했다.
이에 차은우는 타이틀곡 ‘스테이’의 한 구절을 꼽으며 “너무 와닿아서”라고 말했다. 그러나 다소 심심한 대답에 MJ와 진진은 야유하는 소리와 제스처를 보여 웃음을 줬다.
또 두 사람은 차은우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해 뭉클함을 안기기도 했다. MJ는 “무대 오르기 전에 긴장을 좀 하더라. 은우가 정말 준비를 많이 했다. 그런 마음을 알기 때문에 오늘 무대를 잘 마무리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응원 왔다. 멋진 무대 보여줘 고맙다”고 말했다.
진진 역시 “대기실에서 봤을 때 대견했고 뿌듯했다”며 “멀지만 육성으로 닿게 파이팅 외치겠다”고 말한 후 자리에서 일어나 크게 파이팅을 외처 팬들의 함성을 이끌었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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