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Table, One World!' 부산세계탁구선수권 공식 개막

백창훈 기자 2024. 2. 17.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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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마침내 화려한 막을 올렸다.

17일 오후 3시 57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초피홀(제1경기장)에서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막식이 열렸다.

개막식에는 박형준·유승민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페트라 쇠링 국제탁구연맹(ITTF) 회장,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방성빈 BNK부산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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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 대회조직위 제공


1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 대회조직위 제공


1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 대회조직위 제공


1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막식에서 박형준 대회 공동조직위원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대회조직위 제공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마침내 화려한 막을 올렸다.

17일 오후 3시 57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초피홀(제1경기장)에서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막식이 열렸다. 먼저 애국가가 울려 퍼진 뒤 한국 탁구의 ‘레전드’ 현정화 조직위 집행위원장이 단상에 올랐다. 현 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한다”며 “지금부터 이곳 부산에서 세계의 탁구축제가 펼쳐진다”고 소개했다.

개막식에는 박형준·유승민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페트라 쇠링 국제탁구연맹(ITTF) 회장,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방성빈 BNK부산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장엄한 오프닝퍼포먼스와 귀빈들의 축하인사,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축하공연이 차례로 이어지며 절정을 이뤘다.

오프닝 영상 ‘One Table, One World’는 한국의 탁구역사를 배경으로 세계인이 하나 되는 화합의 의미를 대회 슬로건에 담아 표현했다. 정현숙·이에리사 리빙 레전드가 단상에 함께 섰다.

이후 세계적인 DJ 아민 반 뷰렌의 ‘Ping Pong’을 샘플링한 ‘Unleashed Beats : Ping Pong Harmony’는 한국 전통 군악대인 취타대와의 협연으로 관중들의 심장박동을 빠르게 만들었다. 탁구를 연계한 EDM 레이저쇼가 펼쳐졌고, 취타대는 흥겨운 퍼포먼스로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달아오른 분위기 속 단상에 오른 박형준 공동조직위원장은 “2020년 대회가 코로나19로 취소된 후 재유치에 성공한 터라 감회가 더 남다르다”며 “이번 대회의 성공 개최로 대한민국 탁구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 아시안게임, APEC 등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경험과 풍부한 인프라를 갖춘 이곳 부산에서 세계 각국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발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페트라 쇠링 ITTF 회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쟁 그 이상의 단합을 지향하며, 탁구에 대한 우리 모두의 열정을 기리는 자리”라며 “모든 선수 하나하나가 자신만의 재능과 열정을 이끌어내면서도 화합할 수 있는 ‘탁구로 하나 되는 세상’을 대한민국보다 잘 구현해 낼 나라는 없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이번 대회는 열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다. 40개국 2000여명의 선수 및 임직원이 참석하는 가운데 2024 파리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어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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