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웅, 욕설의혹 벗고 심경고백 "마음 무거웠다…혼자 감당한 게 아냐"[전문]

김현록 기자 2024. 2. 17.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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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베이스원 멤버 김지웅이 최근 욕설 논란 이후 첫 심경을 고백했다.

김지웅은 17일 오후 제로베이스원 공식 팬 커뮤니티에 "많이 기다리셨죠. 마음이 내내 무거웠어요. 언제나 아무런 조건 없이 제 편이 되어주고 저를 믿어준 제로즈에게 걱정하게 만들어서 미안해요"라고 글을 남겼다.

김지웅은 믿어준 팬들에게 미안함을 토로하며 "늘 그래왔듯 제로즈가 많이 웃고 행복할 수 있도록 저도 언제나 곁에서 노력할게요. 제로즈 너무 고맙구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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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로베이스원 김지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제로베이스원 멤버 김지웅이 최근 욕설 논란 이후 첫 심경을 고백했다.

김지웅은 17일 오후 제로베이스원 공식 팬 커뮤니티에 "많이 기다리셨죠. 마음이 내내 무거웠어요. 언제나 아무런 조건 없이 제 편이 되어주고 저를 믿어준 제로즈에게 걱정하게 만들어서 미안해요"라고 글을 남겼다.

김지웅은 "어쩌면 저 혼자 감당했을 게 아니라 제로즈도 한 편으로 속상해하면서 힘든 하루하루를 보냈을 거라 생각하니까 마음이 편하지가 않았던 거 같아요"라며 "너무 오래라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지금이라도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것도 너무 감사한 일인 거 같습니다"라고 밝혔다.

김지웅은 최근 팬과 영상통화를 하던 중 욕설을 했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소속사 웨이크원 측은 "본인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니다"고 대응했으나 논란이 계속됐다.

이와 관련해 17일 웨이크원은 "당사는 온라인 커뮤니티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유포된 영상에 대해 지난 5일 법무법인 세종을 통해 특수 감정을 의뢰했다"며 "영상 속 음성의 성문 특성을 분석한 결과 △감사합니다와 △'욕설'로 발음이 판독되었고, 주파수 응답 파형을 분석한 결과 판별된 피치 및 높이가 서로 달라 두 음성은 서로 다른 화자의 상이한 목소리로 판단된다는 결과를 받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해당 동영상은 외부 위치에서 영상 통화 기기가 아닌 또 다른 영상 녹화 기기를 사용하여 촬영된 영상이라는 감정을 종합하여, 욕설 목소리는 외부에서 발성한 목소리가 녹음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아티스트 음성이 아니라는 판단 근거로 작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티스트에 대한 신뢰와 다각도의 증언에도, 추가 특수 감정을 통한 정확한 사실관계 증빙에 시간이 다소 소요되어 전달이 늦어진 점 양해 부탁드리며, 심려하셨을 모든 분께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당사는 앞으로도 사실 기반하여 아티스트에게 피해가 없도록 보호하는 것은 물론 아티스트를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께 추가 피해가 가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해당 입장이 나온 후 그간 침묵했던 김지웅이 팬들을 향해서 직접 메시지를 남긴 셈. 김지웅은 믿어준 팬들에게 미안함을 토로하며 "늘 그래왔듯 제로즈가 많이 웃고 행복할 수 있도록 저도 언제나 곁에서 노력할게요. 제로즈 너무 고맙구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김지웅 심경 글 전문이다.

많이 기다리셨죠. 마음이 내내 무거웠어요. 언제나 아무런 조건 없이 제 편이 되어주고 저를 믿어준 제로즈에게 걱정하게 만들어서 미안해요. 어쩌면 저 혼자 감당했을 게 아니라 제로즈도 한 편으로 속상해하면서 힘든 하루하루를 보냈을 거라 생각하니까 마음이 편하지가 않았던 거 같아요. 너무 오래라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지금이라도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것도 너무 감사한 일인 거 같습니다. 늘 그래왔듯 제로즈가 많이 웃고 행복할 수 있도록 저도 언제나 곁에서 노력할게요. 제로즈 너무 고맙구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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