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반군 후티, 홍해서 인도 향하던 유조선 공격

박윤수 yoon@mbc.co.kr 2024. 2. 17.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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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의 친 이란 후티 반군이 또 홍해에서 유조선을 공격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시간 16일 미국 국무부를 인용해 인도로 향하던 파나마 선적의 유조선 한 척이 홍해에서 미사일 공격을 받았으며, 미사일이 유조선의 좌현을 타격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지지한다는 명분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수십 차례에 걸쳐 홍해와 그 인근을 지나는 상선들을 공격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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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조선 [자료사진]

예멘의 친 이란 후티 반군이 또 홍해에서 유조선을 공격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시간 16일 미국 국무부를 인용해 인도로 향하던 파나마 선적의 유조선 한 척이 홍해에서 미사일 공격을 받았으며, 미사일이 유조선의 좌현을 타격했다고 전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이번 공격은 국제사회가 예멘 후티 반군에 여러 차례 중단을 촉구했음에도 계속해서 선박에 '무법적 공격'을 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영국 해사무역기구와 영국 해사보안 업체 '엠브레이'는 파나마 선적의 유조선이 예멘 홍해 연안 모카 항구 북서쪽 133킬로미터 지점에서 미사일에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고 밝혔습니다.

'엠브레이'는 "해당 선박은 가벼운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으며 선원들은 안전하고 다치지 않은 것으로 보고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지지한다는 명분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수십 차례에 걸쳐 홍해와 그 인근을 지나는 상선들을 공격해왔습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572071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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