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공천 면접서 '삼청교육대' 논란도…"명확히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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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의 4·10 총선 지역구 공천 신청자 면접 마지막날인 17일 울산 중구 면접 심사 과정에서 현역인 박성민 의원과 관련해 '삼청교육대' 논란이 불거졌다.
이 지역구에 공천을 신청한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진행된 면접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공관위원이) 박성민 의원에게 삼청교육대를 다녀왔느냐고 물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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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박성민 "김성태와 당 위해 화해" 설명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민의힘의 4·10 총선 지역구 공천 신청자 면접 마지막날인 17일 울산 중구 면접 심사 과정에서 현역인 박성민 의원과 관련해 ‘삼청교육대’ 논란이 불거졌다.
이 지역구에 공천을 신청한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진행된 면접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공관위원이) 박성민 의원에게 삼청교육대를 다녀왔느냐고 물었다”고 말했다.
앞서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에서 원내대표를 지낸 김성태 전 의원이 지난 7일 서울 강서을 공천 부적격(컷오프) 판정에 반발하는 과정에서 “정치보복의 함정에 빠진 것이 공천 부적격 사유라면 삼청교육대 출신 ‘핵관’(핵심 관계자)은 공천 적격 사유라고 되냐”며 박 의원을 저격했다.
정 전 대변인은 “박 의원은 ‘입소하지 않았고 대기하고 왔다’는 취지로 답했다”며 “공관위원이 국회 소통관 가서 명확히 밝히라고 권했고 박 의원은 ‘네’라고 답변한 것으로 기억한다”고도 전했다. 그는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니다”라며 사실 관계 설명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 박성민 의원은 “(면접에서) 그 질문이 있었다”면서 “김성태 의원을 명예훼손으로 고발하려 했는데 ‘미안하다’는 말씀이 있었고 당을 위해 서로 화해했다”고 설명했다.
경계영 (ky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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