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원 “식당서 계산 다 하고 떠난 ‘조영남’ 본받는 선배 됐다, 영향력 감사”(불후)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캡처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캡처

[뉴스엔 이슬기 기자]

뮤지컬 배우 최정원이 조영남에게 감사를 전했다.

2월 17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아티스트 조영남’ 2부로 꾸며졌다. 최정원과 정선아, 김기태, 신승태, 몽니, 서도밴드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최정원은 정선아와 함께 조영남의 '물레방아 인생'을 준비했다.

무대 전 그는 조영남에게 "선생님 저 기억나세요? 10년 전 쯤에 식당에서 선생님을 뵙고 인사를 드렸다"라고 입을 열었다. "내가 좋아하는 뮤지컬 배우네"라고 인사하더니, 식사를 다 계산하고 떠났다는 것.

최정원은 "그때 이후로 저도 좋아하는 배우, 후배들을 만나면 몰래 계산해주고 "저 친구도 행복할까" 생각했다. 그 뒤에 고맙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선생님이 저에게 보여주신 영향력이 굉장히 커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라고 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불후의 명곡'은 여러 가수들이 다양한 장르의 명곡을 재해석해 부르는 프로그램이다.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캡처)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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