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우리사주 매각 기업가치 107조원 평가"

최지혜 2024. 2. 17. 18: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지원하는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직원들의 우리사주 매각 협상에서 기업가치를 800억 달러(약 107조 원)로 평가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17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익명의 소식통 3명은 "오픈AI가 기업가치를 800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하는 거래를 성사시켰다"면서 "벤처기업 스라이브 캐피털이 주도하는 이른바 공개매수를 통해 기존 주식을 매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개월 만에 기업가치 3배"

오픈AI가 우리사주 매각 협상에서 기업가치 800억 달러를 평가받았다. 지난해 6월 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에서 열린 K-Startups meet OpenAI 행사에서 샘 알트만 오픈AI 최고경영자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스타트업과 글로벌 AL 기업간 협업 등에 대해 간담회를 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최지혜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지원하는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직원들의 우리사주 매각 협상에서 기업가치를 800억 달러(약 107조 원)로 평가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17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익명의 소식통 3명은 "오픈AI가 기업가치를 800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하는 거래를 성사시켰다"면서 "벤처기업 스라이브 캐피털이 주도하는 이른바 공개매수를 통해 기존 주식을 매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10개월도 채 지나지 않아 기업가치가 3배가량 뛴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덧붙였다. 오픈AI와 스라이브 캐피털은 NYT의 확인 요청에 응하지 않고 있다. 데이터 추적업체 CB 인사이츠에 따르면 오픈AI는 현재 바이트댄스와 스페이스X에 이어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술 스타트업이다.

오픈AI는 지난해 초에도 비슷한 계약을 맺었다. 벤처캐피털 회사인 스라이브 캐피털, 세쿼이아 캐피털, 앤드리슨 호로비츠, K2 글로벌이 공개매수를 통해 오픈AI 주식을 약 29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투자자들은 AI 기업들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모습이다. MS는 지난해 1월 오픈AI에 10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총 투자액을 130억달러로 늘린 것이다. 오픈AI 경쟁사인 앤트로픽은 구글과 아마존으로부터 60억 달러를 모금했다.

구글 출신 연구원들이 설립한 스타트업 코히어는 2억 7000만 달러를 유치했다. 총 펀딩액은 4억 4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구글 출신 임원이 창업한 인플렉션 AI는 13억 달러 투자받아 총 15억 달러를 모았다.

wisdom@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