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작' 신세경, 사랑과 복수의 '카오스'…조정석과 잔혹한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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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작, 매혹된 자들' 조정석과 신세경이 몽우(가랑비)가 내리는 가운데 애절하게 포옹을 한다.
'세작, 매혹된 자들' 측은 "이번 11,12회 방송에서는 서서히 고조되는 이인과 강몽우의 로맨스가 최고조를 향해 치달을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임금 이인이 여인 강몽우를 지켜내기 위한 직진 사랑 행보가 폭발하며 깊고 매혹적인 서사를 그려갈 테니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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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세작, 매혹된 자들’ 조정석과 신세경이 몽우(가랑비)가 내리는 가운데 애절하게 포옹을 한다.
17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되는 11회에서는 이인(조정석)과 강몽우(신세경)가 가랑비에도 아랑곳없이 서로를 애절하게 바라보며 포옹한다.
앞서 이인은 추포 위기에 처했던 강몽우를 구하는 과정에서 강몽우를 향해 “네가 부르면 언제든 달려올 것이다”라며 오직 강몽우를 향해 진심을 보였던 바. 이에 애타는 표정으로 강몽우를 껴안는 이인의 모습에서 치열한 궁중 암투의 상황 속에서 연모 대상인 강희수(신세경)를 지켜내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가 드러나 보는 이들의 심장을 요동치게 만든다.
반면 또 다른 장면에서 강몽우의 표정에서는 격정적인 이인과 상반되는 모습으로 속내를 감춘 채 눈을 지그시 감는다. 그간 강몽우는 오직 복수만을 생각하며 궁에 돌아왔으나 그 과정에서 자신을 향한 이인의 사랑에 동요하고 있는 상황. 그러나 연모의 감정마저도 복수에 이용하겠다 마음을 다잡은 바 있다. 두 눈을 지그시 감은 채로 이인의 포옹에 고스란히 몸을 맡겨 응답하는 강희수의 모습에서 이인을 향해 가는 속내에도 불구하고 그를 속여야 하는 강몽우의 고통스러운 감정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준다.
‘세작, 매혹된 자들’ 측은 “이번 11,12회 방송에서는 서서히 고조되는 이인과 강몽우의 로맨스가 최고조를 향해 치달을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임금 이인이 여인 강몽우를 지켜내기 위한 직진 사랑 행보가 폭발하며 깊고 매혹적인 서사를 그려갈 테니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tvN ‘세작, 매혹된 자들’은 높은 자리에 있지만 마음은 비천한 임금 이인과 그를 무너뜨리기 위해 세작(첩자)이 된 여인의 잔혹한 운명을 그린 이야기. 상상력에 기반을 둔 픽션 사극으로, 신분을 감추고 비밀이나 상황을 몰래 알아내어 정보를 제공하는 첩자 ‘세작(細作)’을 소재로 한다.
지난 방송에서 강몽우는 박종환(이규회)의 계략에 의해 파직 후 추포 당했으나 청 사신과 내기 대국에서 천 년에 한 번 나온다는 장생(무승부)을 만들어 위험에서 벗어났다. 이어 청 예친왕이 장령공주(안세은)와 혼사를 요구해 또 한 번 위기가 찾아왔으나, 강몽우가 장령공주와 궁궐 색장나인 분영(김보윤)을 바꿔 치기하는 계략으로 공주를 구해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자신에 대한 한결같은 이인의 진심을 확인한 강몽우는 그를 향한 복수와 사랑의 감정 사이에서 갈등하며 “연모까지도 이용”해 “주상을 속이고 뜻을 이룰 것”이라며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아 잔혹하고 깊은 서사가 휘몰아칠 것을 예고했다.
tvN ‘세작, 매혹된 자들’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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