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 통산 197승' 실전 투구서 153km 쾅, 이제 1429억 몸값 해낼 시간

심혜진 기자 2024. 2. 17.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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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다르빗슈 유./샌드에이고 SNS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다르빗슈 유./샌드에이고 SNS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한 모습이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17일(한국시각) 다르빗슈의 실전 투구 결과를 전했다.

이날 다르빗슈는 라이브BP에 나섰는데, 30구 조금 넘게 투구했다. 최고 구속은 95마일(153km)까지 나왔다. 예전의 기량을 되찾은 셈이다.

다르빗슈는 지난 2004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니혼햄 파이터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NBP 7시즌 동안 167경기에 등판해 93승 38패 1홀드 평균자책점 1.99으로 활약했다. 

그리고 꿈을 이루기 위해 나섰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그리고 텍사스 레인저스와 6년 60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며 미국 진출 꿈을 이뤘다. 이후 LA 다저스, 시카고 컵스를 거쳐 2021년부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고 있다.

다르빗슈는 2022년 30경기에 등판해 194⅔이닝에 등판해 16승 8패 평균자책점 3.10으로 활약했고, 그해 겨울 샌디에이고와 6년 1억 800만 달러(약 1429억원)의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엔 24경기 136⅓이닝 8승 10패 평균자책점 4.56 141탈삼진 WHIP 1.30으로 마감했다. 매우 실망스러운 시즌이었다. 심지어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을 완주하지 못했고, 규정 이닝도 소화하지 못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다르빗슈는 절치부심한 모습이다. 치료와 회복에 집중했고,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훈련 하는 모습을 보면 팔꿈치 부상에서 회복한 모습이다.

다르빗슈는 "아픈 것도 없고 30구 넘게 던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제구력이 그다지 좋지는 않았던 모양새다. 다르빗슈는 "지난해 8월 이후 처음 실시한 실전 투구다. 우타자에게 던지는 것이 아직은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다르빗슈 유./샌드에이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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