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H리그] 하남시청 박재용-이동명 골키퍼 듀오 활약으로 충남도청 꺾어

김용필 기자 2024. 2. 1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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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청이 박재용, 이동명 골키퍼의 활약으로 충남도청에 대승을 거뒀다.

하남시청은 17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3라운드 3차전에서 충남도청을 27-17로 이겼다.

후반에도 충남도청의 골이 침묵하는 사이 하남시청이 17-9까지 격차를 벌렸다.

충남도청이 수적으로 우위에 앞세워 23-16까지 따라붙었지만, 다시 격차가 벌어지면서 하남시청이 27-17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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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청이 충남도청을 27-17로 이겨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3라운드 충남도청과의 경기에서 MVP로 선정된 하남시청의 박재용 골키퍼,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MHN스포츠 김용필 기자) 하남시청이 박재용, 이동명 골키퍼의 활약으로 충남도청에 대승을 거뒀다.

하남시청은 17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3라운드 3차전에서 충남도청을 27-17로 이겼다. 

이로써 하남시청은 6승 2무 5패, 승점 14점으로 4위를 유지했고, 3연패에 빠진 충남도청은 2승 11패, 승점 4점으로 5위에 머물렀다.

상대 전적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는데, 하남시청이 승리를 거두면서 2승 1패로 앞서게 됐다.

하남시청 박재용, 이동명 두 골키퍼의 활약이 눈부셨다. 전반에는 박재용 골키퍼가 골문을 지키면서 시작과 함께 9분 가까이 한 골도 허용하지 않았다. 이에 질세라 후반에는 이동명 골키퍼가 9분여 동안 골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필드 선수들의 마음을 가볍게 했다.

하남시청은 김지훈이 초반부터 활발하게 공격을 풀어가며 6-1로 달아났다. 여기에 신재섭과 박광순의 골까지 가세하면서 10-3까지 격차를 벌렸다.

충남도청은 에이스 최현근과 오황제가 침묵하면서 추격이 쉽지 않았다. 충남도청이 수비를 끌어올리고 하남시청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3골을 연달아 넣었지만, 하남시청이 11-7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충남도청의 골이 침묵하는 사이 하남시청이 17-9까지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충남도청의 이혁규가 후반에 활발하게 골을 기록하면서 18-13까지 따라붙었다.

필요할 때 나타나는 이동명 골키퍼의 세이브에 하남시청이 다시 달아나기 시작해 21-13으로 격차를 벌렸다. 하남시청 2명의 선수가 연달아 2분간 퇴장당하면서 충남도청에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충남도청이 수적으로 우위에 앞세워 23-16까지 따라붙었지만, 다시 격차가 벌어지면서 하남시청이 27-17로 승리를 거뒀다.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3라운드 충남도청과의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는 하남시청의 김지훈,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하남시청은 신재섭이 7골, 김지훈이 6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이 경기 MVP로 선정된 박재용 골키퍼가 12개 세이브, 이동명 골키퍼가 7세이브를 기록했다.

충남도청은 이혁규가 7골로 공격을 이끌었고, 남성철 골키퍼가 9세이브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부터 활발하게 골을 기록하며 하남시청의 공격을 이끈 김지훈은 "3연승 이후 패하는 바람에 분위기가 좀 가라앉았는데 오늘 경기 이겨 분위기 다시 끌어 올릴 수 있어 좋다"며 "아직 플레이오프 진출 불씨가 꺼지지 않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경기 대비 잘해서 작년처럼 플레이오프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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