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정 국힘 이수정 "약속 꼭 실천할 것"...선거사무소 개소[총선 나도 뛴다]
국민의힘 이수정 수원정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7일 수원특례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총선 승리에 대한 의지와 약자 보호를 위한 입법활동을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개소식을 축하하기 위해 자리에 참석한 국민의힘 수원지역 예비후보들을 소개하면서 “(수원 다섯 개 지역) 다 함께 같이 갈 것이다. 수원을 다 갈아엎을 것”이라며 총선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이 예비후보는 “지난 두 달 동안 여러 곳을 돌아다니면서 수없이 많은 분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무엇을 잃어버렸는지 너무 절실하게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예비후보는 “새벽에 출근하는 젊은 분들을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등에서 정말 많이 본다. 그분들의 고충이 무엇인지 너무나 잘 알게 됐다. 출퇴근 시간 하루에 1시간씩 털어 넣어서는 인생이 제대로 진행될 수 없다. 그 고통을 꼭 해결해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이들이 통학을 하는데 한 시간 반 걸리는 아이들도 있다. 광교에서 저 멀리까지 이동하는 잘못된 고등학교 학군 때문에 학부모와 아이들이 고생하는 것을 발견했다. 그렇게 많이 걸려서는 일상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또한 아이들이 지금 소각장의 연기를 마시면서 초등학교에 다닌다. 정말 가슴이 아파서 그날 잠을 자지 못했다. 그 매캐한 연기 속에서 초등학교 6년을 보내게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여러 가지 그 외 현안들이 있지만 제가 발견한 이러한 현안들을 꼭 약속해 해결하기 위한 실천을 하겠다”며 “지금까지 20년 동안 지켜오지 않은 약속을 한 분들과 저는 다르다. 저희는 실천할 것이다”라고 피력했다.
특히 이 예비후보는 선거에 뛰어들게 된 직접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에서 사고 팔리는 영아들 때문이다. 지난 10년간 증발하는 아이들에 대해 손을 보지 않았고, 태어났지만 출생 신고되지 않은 아이들이 1만명 가까이 있는 나라로는 절대 선진국이 될 수 없다”며 “그렇기 때문에 저는 아이들이 사라지지 않는, 사라질 수 없도록 만드는 모든 제도에 저의 4년을 털어 넣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또 “여러분을 절대 실망시키지 않도록 뼈가 가루가 되도록, 법과 원칙을 지키는 보수가 자랑스러울 수 있도록, 내가 보수를 지지하는 사람이라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꼭 그렇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국민의힘 안철수 국회의원(성남 분당갑)을 비롯해 경기도당위원장인 송석준 의원(이천)과 전주혜 의원(비례) 등이 참석했다.
최현호 기자 wt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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