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민간병원 軍전공의 10명 중 8명도 현장 떠나나…"의사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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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병원에서 위탁 수련 중인 군전공의 10명 중 8명이 본래 속했던 군 병원으로 속속 복귀하는 방안이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뉴스1> 이 확보한 문건에 따르면 국군수도병원은 위탁수련병원에 파견된 군전공의 54명 가운데 44명의 본원(군 병원) 복귀를 검토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뉴스1>
군전공의 54명이 파견된 위탁수련병원은 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고려대구로병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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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원 증원' 반발 의사 파업시 '진료 공백' 우려 현실화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민간병원에서 위탁 수련 중인 군전공의 10명 중 8명이 본래 속했던 군 병원으로 속속 복귀하는 방안이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반대하는 의사들의 집단행동으로 파업이 진행될 경우 사실상 병원에 의사가 부족해 '진료 공백 우려'가 현실화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뉴스1>이 확보한 문건에 따르면 국군수도병원은 위탁수련병원에 파견된 군전공의 54명 가운데 44명의 본원(군 병원) 복귀를 검토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10명 중 8명이 민간 의료 현장에서 떠날 수 있는 셈이다.
군전공의 54명이 파견된 위탁수련병원은 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고려대구로병원 등이다.
의료계 일각에서는 향후 의사들의 파업 시 업무 부담이 가중하는 만큼 이들이 본원 복귀를 희망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군전공의'란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하는 수련병원 또는 수련기관에서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 수련을 받는 인턴 및 레지던트를 일컫는다.
정부와의 갈등으로 전공의들의 집단사직 가능성이 높아지는 시점에서 군전공의들의 본원 복귀로 의료 현장의 부담은 더 커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앞서 국내 5대 병원인 '빅5' 전공의 대표들과 논의한 끝에 오는 19일까지 해당 병원 전공의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 오전 6시 이후 근무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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