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베원 김지웅 '욕설 의혹' 해명 "마음 무거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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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베이스원 멤버 김지웅이 욕설 논란에 휩싸인 뒤 팬들에게 심경을 밝혔다.
17일 김지웅은 팬 커뮤니티를 통해 욕설 논란에 대한 자신의 심경을 게시했다.
앞서 지난 2일 김지웅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 미디어에서 한 팬과 영상통화 팬사인회 영상이 공개됐고, 그 영상에선 한 남성의 욕설을 한 목소리가 담겨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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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제로베이스원 멤버 김지웅이 욕설 논란에 휩싸인 뒤 팬들에게 심경을 밝혔다.
17일 김지웅은 팬 커뮤니티를 통해 욕설 논란에 대한 자신의 심경을 게시했다.
게시된 글에 따르면 김지웅은 "언제나 아무런 조건 없이 제 편이 되어주고 저를 믿어준 제로즈(팬덤명)에게 걱정하게 만들어서 미안하다"라며 "어쩌면 저 혼자 감당했을게 아니라 제로즈도 한편으로 속상해하면서 힘든 하루하루를 보냈을 거라 생각하니까 마음이 편하지가 않았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너무 오래라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지금이라도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것도 너무 감사한 일인 것 같다"라며 "늘 그래왔듯 제로즈가 많이 웃고 행복할 수 있도록 언제나 곁에서 노력하겠다.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일 김지웅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 미디어에서 한 팬과 영상통화 팬사인회 영상이 공개됐고, 그 영상에선 한 남성의 욕설을 한 목소리가 담겨 논란이 됐다. 소속사는 공식 입장을 통해 "정확하고 객관적인 확인을 위해 디지털 미디어 포렌식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서 사실 여부를 명명백백히 가리고, 아티스트를 보호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후 소속사는 "영상 속 음성 성문 특성을 분석한 결과 "감사합니다"와 "욕설"로 발음이 판독됐고 주파수 음답 파형을 분석한 결과 서로 다른 화자의 상이한 목소리로 판단된다는 결과를 받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해당 동영상은 외부 위치에서 영상 통화 기기가 아닌 또 다른 영상 녹화 기기를 사용해 촬영된 영상이라는 감정을 종합해 욕설 목소리는 외부에서 발성한 목소리가 녹음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아티스트 음성이 아니라는 판단 근거로 작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라고 전한 바 있다.
◆ 이하 제로베이스원 김지웅 글 전문
많이 기다리셨죠. 마음이 내내 무거웠어요
언제나 아무런 조건 없이 제 편이 되어주고
저를 믿어준 제로즈에게 걱정하게 만들어서 미안해요
어쩌면 저 혼자 감당했을 게 아니라
제로즈도 한 편으로 속상해하면서
힘든 하루하루를 보냈을 거라 생각하니까
마음이 편하지가 않았던 거 같아요
너무 오래라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지금이라도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것도 너무 감사한 일인 거 같습니다
늘 그래왔듯 제로즈가 많이 웃고 행복할 수 있도록
저도 언제나 곁에서 노력할게요 제로즈
너무 고맙구 사랑합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송선미 기자]
제로베이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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