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대구·울산·부산·강원 공천 면접...현역·도전자 경쟁

국민의힘 공천 면접 마지막 날인 오늘(17일) 당세가 강한 대구·부산·울산, 강원 지역 현역 의원들과 도전자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습니다.

대구에선 동구을에 나란히 출마한 현역 강대식 의원과 비례대표 조명희 의원이 함께 면접을 봤고 달서갑에선 현역 홍석준 의원과 맞붙은 박근혜 전 대통령 측근 유영하 변호사가 심사를 받았습니다.

조명희 의원은 면접장에서 강대식 의원의 음주운전 이력을 겨냥해 파렴치범이라고 비판했는데, 강 의원은 분열하지 말고 선거를 잘 치르라는 당부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울산 중구에 출마한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은 면접장에서 현역 박성민 의원이 과거 삼청교육대에 다녀온 것이 맞느냐는 질문이 나왔다고 주장했는데 박 의원은 사실과 다르다며 입소는 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5선 중진 주호영 의원과 김기현 전 대표 등 일부 중진들은 험지 출마에 관한 질문을 받았고 두 의원은 각각 선거를 코앞에 두고 지역을 옮기는 건 너무 늦었다거나 현재 구도가 유리하다는 취지로 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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