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이초 교사 순직 인정하라"...전국 교사들 서울 도심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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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지의 교사들이 오늘(17일) 서울에 모여 지난해 교권 침해 논란을 촉발한 서울 서이초 교사의 사망을 순직으로 인정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전국교사일동';은 오늘 오후 서울 중구 2호선 을지로입구역 인근에서 '서이초 교사 순직인정 촉구 및 늘봄 정책 규탄 집회'를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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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지의 교사들이 오늘(17일) 서울에 모여 지난해 교권 침해 논란을 촉발한 서울 서이초 교사의 사망을 순직으로 인정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전국교사일동’;은 오늘 오후 서울 중구 2호선 을지로입구역 인근에서 ‘서이초 교사 순직인정 촉구 및 늘봄 정책 규탄 집회’를 열었습니다.
주최측은 오늘 집회에 1만 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검은 옷을 입고 모인 교사들은 나흘 뒤 열릴 예정인 인사혁신처의 공무원재해보상심의회에서 서이초 교사의 순직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집회에 참여한 서이초 사망 교사 유가족은 “순직 인정이 가족의 아픔을 온전히 치유해줄 수는 없지만 최소한의 명예회복과 (고인의) 명복을 기리기 위해 마땅한 결과가 나오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교사들은 초등학생이 저녁까지 학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돌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정부의 늘봄학교 확대 정책도 비판했습니다.
정부는 늘봄학교를 올해 2학기부터 전국 초등학교로 확대하고 교사 업무 부담 경감을 위해 업무 전담 조직을 만들겠다고 했으나 교사들은 준비 부족에 따른 업무 가중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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