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접근 막는다...“재계약 의사 피력, 잔류 확신한다”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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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투헬(50·독일) 감독의 강렬한 러브콜에도 로날드 아라우호(24)의 미래는 바르셀로나 잔류로 기울고 있다.
'세르'는 "데쿠 단장은 아라우호의 에이전트들에게 2026년에 만료되는 그의 계약을 연장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아라우호에게 최대한 빠르게 재계약을 제안할 생각이다. 이번 자리에선 공식 제안을 하지 않았지만, 이들은 아라우호가 계속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확신한다. 지난겨울 아라우호는 바이에른 뮌헨의 제안을 받았으나, 에이전트는 해당 자리에서 딱히 언급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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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토마스 투헬(50·독일) 감독의 강렬한 러브콜에도 로날드 아라우호(24)의 미래는 바르셀로나 잔류로 기울고 있다. 바르셀로나와 아라우호의 에이전트 간 첫 접촉이 이뤄지며 재계약 기류가 형성됐다.
스페인 매체 ‘세르’는 16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데쿠(46·포르투갈) 단장은 아라우호의 에이전트들과 만났다. 이들은 식사 자리에서 아라우호의 미래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양측은 아직 서로를 알지 못하기에 우선 만나는 게 목적이었다. 데쿠 단장은 아라우호의 에이전트들에게 앞으로 진행될 구단의 프로젝트를 설명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겨울 바르셀로나 핵심 수비수인 아라우호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 여부를 두고 많은 소식이 나왔다. 중앙 수비수 영입을 원하는 투헬 감독이 구단에 아라우호 영입을 요청했고, 무슨 수를 쓰더라도 그를 데려오려고 했다. 다만 바르셀로나가 겨울 이적을 완강히 반대하면서 투헬 감독의 꿈은 이뤄지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이 이번 여름 다시 아라우호 영입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바르셀로나가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을 끊기 위해 미리 움직였다. 데쿠 단장은 아라우호의 에이전트와 만나 선수와 재계약을 맺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데쿠 단장은 바르셀로나의 비전을 이야기하며 선수의 에이전트를 설득했다.
바르셀로나의 계획은 명확하다. 아라우호와 최대한 이른 시일에 재계약을 맺어 안정적인 미래를 구축하길 바란다. 첫 만남을 가진 자리에선 구체적인 이야기가 오가지는 않았고, 대략적인 이야기를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세르’는 “데쿠 단장은 아라우호의 에이전트들에게 2026년에 만료되는 그의 계약을 연장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아라우호에게 최대한 빠르게 재계약을 제안할 생각이다. 이번 자리에선 공식 제안을 하지 않았지만, 이들은 아라우호가 계속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확신한다. 지난겨울 아라우호는 바이에른 뮌헨의 제안을 받았으나, 에이전트는 해당 자리에서 딱히 언급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우루과이 국가대표 수비수인 아라우호는 보스톤 리베르를 떠나 2020년 여름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그는 빠른 발과 탄탄한 체구를 바탕으로 인상 깊은 수비력을 보이며 바르셀로나 수비를 지탱했다. 아라우호는 중앙 수비수인 동시에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도 뛸 수 있어 멀티성도 갖춘 자원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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