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 불렀죠?" 차 탄 남자 강도 돌변…택시로 도망가다 또 흉기 꺼냈다

양성희 기자 2024. 2. 1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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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면식이 없는 사람의 차량에 대리기사인 척 탑승해 강도 행각을 벌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 서부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30분쯤 은평구 응암동에서 A씨를 특수공갈 혐의로 체포했다.

A씨는 이날 오전 6시54분쯤 강남구 역삼동에서 모르는 사람의 차량에 탑승해 운전자를 흉기로 위협하며 돈을 뜯어내려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이후 택시로 도주했는데 이 과정에서 택시기사를 흉기로 위협하며 돈을 요구한 혐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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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김현정 디자인 기자


일면식이 없는 사람의 차량에 대리기사인 척 탑승해 강도 행각을 벌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 서부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30분쯤 은평구 응암동에서 A씨를 특수공갈 혐의로 체포했다.

A씨는 이날 오전 6시54분쯤 강남구 역삼동에서 모르는 사람의 차량에 탑승해 운전자를 흉기로 위협하며 돈을 뜯어내려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대리운전 부르셨냐"며 대리기사로 위장해 접근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이후 택시로 도주했는데 이 과정에서 택시기사를 흉기로 위협하며 돈을 요구한 혐의도 있다.

경찰은 도주 7시간 만에 A씨를 붙잡았다.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지난 14일 동대문구 답십리동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는데 경찰은 이 역시 A씨의 범행으로 보고 있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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