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규 교통사고 수사 종결…"범죄 혐의점 없어"
[앵커]
지난해 대장동 의혹 사건의 핵심 증인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탄 차량이 화물차와 추돌하는 사고가 있었죠.
여러 말이 있었는데, 경찰은 단순 교통사고로 결론내고 사건을 종결했습니다.
서승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2월 5일, 경기 의왕시 봉담과천고속화도로 월암IC 인근에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탄 승용차가 8.5톤 트럭과 추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는 3차로를 주행하던 유 씨의 차량이 차선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발생했습니다.
당시 1차로를 주행하던 화물차도 2차로로 합류하며 화물차의 우측 전면부와 유 씨 차량의 좌측 후미가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대리기사가 몰던 유 씨의 승용차는 180도 회전한 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뒷자석에 있던 유 씨는 두통과 허리 통증 등을 호소하며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사고 이후 유 씨는 경위를 파악하겠다며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경찰은 두 달 간의 사고 조사 결과 고의 사고 등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사고 당시 유 씨의 차량이 상대 차량보다 1.8초가량 늦게 2차로에 진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양측 차량이 안전 운전 의무를 불이행한 것으로 보고 각각 범칙금을 부과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서승택입니다. (taxi22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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