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톡톡] 일본 후지TV, K팝 신인그룹 '투어스' 다큐멘터리 방송 外

▶ 일본 후지TV, K팝 신인그룹 '투어스' 다큐멘터리 방송

일본 민영 방송사 후지TV가 한국 신인그룹 투어스(TWS)를 취재한 다큐멘터리를 방송한다고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가 밝혔습니다.

후지TV는 오는 3월 8일 오후 9시 후지TV-TWO 채널에서 이 다큐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방송사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투어스의 데뷔 쇼케이스 전날과 당일 멤버들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소속사는 "후지TV에서 K팝 그룹의 한국 데뷔기를 단독 다큐멘터리로 다루는 건 최초"라며 "신인그룹의 이름을 프로그램 제목으로 내세운 것도 이례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22일 데뷔한 투어스는 하이브 산하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가 그룹 세븐틴 이후 9년 만에 선보인 보이그룹으로 이들의 미니 1집은 지난 5일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 1위에 올랐습니다.

▶ 인니 발리, 외국인 관광세 1만 3천 원 부과 시작

인도네시아 최대 관광지 발리가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1인당 약 1만 3천 원의 '관광 기여금'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현지시간 15일 주인도네시아 한국 대사관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발리주 정부는 14일부터 발리에 들어오는 외국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15만 루피아, 한화로 약 1만 3천 원의 발리 관광 기여금을 부과하기 시작했습니다.

관광 기여금은 발리를 여행하는 동안 한 번만 내면 되며 출국 후 재입국할 경우 다시 내야 합니다.

웹사이트나 스마트폰 앱 '러브 발리'에서 신용카드 등으로 결제할 수 있습니다.

▶ 네팔서 이번엔 여성 커플 결혼 등록…"남아시아 최초"

히말라야산맥에 자리한 네팔에서 남성 커플이 남아시아 최초로 결혼 등록한 지 약 3개월 만에 이번에는 여성 커플이 결혼을 등록했습니다.

이 역시 남아시아 첫 사례입니다.

현지시간 15일 33세로 같은 나이인 디프티 슈레스타와 수프리타 구룽이 최근 네팔 서부 자무니 마을에서 결혼을 등록하고 증명서를 받았습니다.

앞서 네팔에서는 지난해 11월 한 남성 커플이 남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결혼 등록을 한 바 있습니다.

네팔 당국의 잇따른 성소수자 결혼 등록 허용은 대법원이 작년 6월 모든 동성 및 트랜스젠더 커플에게 결혼 등록을 허용하라는 임시명령을 처음으로 정부에 내린 데 따른 것입니다.

▶ 북·중·러 해커도 챗GPT 활용…오픈AI "접근 차단"

북한과 중국, 러시아, 이란 등과 연계된 해커 집단들도 생성형 인공지능 챗GPT를 활용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가 해커 집단들의 챗GPT 이용 사실을 감지하고, 이들의 사이트 접근을 차단했다고 밝혔습니다.

MS에 따르면 러시아와 연계된 한 해커 집단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위성통신과 레이더 기술에 대한 연구에 챗GPT를 활용했고, 이란의 이슬람혁명수비대와 연계된 해커 집단의 경우 컴퓨터 보안 시스템 우회법을 모색하는 과정에 챗GPT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현재 MS는 300개 이상의 해커 집단과 사이버 범죄자의 움직임을 추적하면서 이들의 AI 프로그램 사용을 차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호주 총리, 밸런타인데이에 연인에게 청혼…"그녀가 승낙"

올해 60세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가 밸런타인데이에 연인에게 청혼했다며 약혼 사실을 깜짝 공개했습니다.

앨버니지 총리는 15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 계정에 연인 조디 헤이든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린 뒤 "그녀가 승낙했다"라고 적었습니다.

앨버니지 총리와 헤이든은 공동 성명을 통해 "우리는 서로를 만나게 돼 정말 운이 좋다"고 발표했습니다.

두 사람은 2020년 멜버른의 한 행사장에서 처음 만나 2021년 연인이 됐습니다.

호주 ABC 방송은 앨버니지 총리가 호주 역사상 처음으로 재임 중 약혼한 총리라고 보도했습니다.

앨버니지 총리는 정치적 동료이자 뉴사우스웨일스주 부총리를 지낸 카멀 테버트와 결혼했지만 2019년 이혼했습니다.

임민형PD (nhm311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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