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단 2발'...잔뜩 의심만 산 북한 미사일 수준
올해 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제2 도시, 하르키우 중심부에 미사일 공격을 퍼부었습니다.
이 미사일 공격으로 3명이 숨지고 64명이 부상했는데 사용된 미사일은 북한제였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은 예비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지난해 12월 말부터 이달 7일까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 적어도 24발의 북한산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말했습니다.
[안드리 코스틴 / 우크라이나 검찰총장 : 최소 24발의 북한제로 추정되는 탄도 미사일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에 사용됐습니다.]
미사일 기종은 '단거리 3종 세트'에 속하는 북한산 이스칸데르와 에이태큼스로 파악됐습니다.
발사된 북한산 미사일 24발 가운데 2발만 비교적 정확해 정확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안드리 코스틴 / 우크라이나 검찰총장 : 미사일 정확도는 미심쩍습니다. 발사된 24발 가운데 2발만이 크레멘추크 정유공장과 카나토베 비행장의 기술 지역을 비교적 정확히 타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한산 미사일 공격으로 숨진 우크라이나 민간인은 적어도 1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 공격에 북한 미사일 사용은 증거로 수차례 제시됐습니다.
지난 14일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발사 무기 파편에서 한글로 '순타지-2신'이라고 각인된 것을 증거로 제시했고
앞서 지난달 2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향해 쏜 탄도미사일 잔해 부품에서 '지읒'으로 보이는 손 글씨 문자가 발견됐습니다.
글자 외에도 미사일 잔해의 로켓 모터, 제트날개, 볼트 결합 양상 등으로 북한 단거리탄도미사일 증거가 제시됐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러시아가 추가로 북한산 미사일로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인 러시아·북한 무기거래를 제재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종수입니다.
영상편집 | 송보현
자막뉴스 |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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