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민생, 오직 팔달"… 민주 김영진, 수원병 '3선 도전' 선언

최대호 기자 2024. 2. 1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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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경기도 수원시병·팔달구)이 17일 '3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김 의원은 이날 수원지역 전통시장인 팔달구 지동시장 인근에서 회견을 열어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현재까지 민주당에선 수원시병 선거구 출마를 선언한 인사는 김 의원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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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 경쟁자 없어… 국힘 방문규 前 장관과 맞붙을 듯
김영진 민주당 의원이 4·10 총선 출마 기자회견 후 지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2.17/뉴스1 ⓒ News1 최대호 기자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경기도 수원시병·팔달구)이 17일 '3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김 의원은 이날 수원지역 전통시장인 팔달구 지동시장 인근에서 회견을 열어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출마선언문에서 "3선 국회의원이란 큰 도전에 나설 수 있었던 건 지역 주민의 신뢰와 성원 덕분”이라며 먼저 지역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팔달의 변화를 완성하기 위해선 지역을 잘 아는 검증된 일꾼이 필요하다"며 "지난 2011년 본격적으로 정치무대에 뛰어든 이후 지금까지 지역 구석구석을 누벼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일꾼은 김영진"이라고 자평했다.

김 의원은 "팔달이 키운 큰 일꾼 김영진이 팔달의 변화를 완성하고 주민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팔달을 만들겠다"며 "2016년 시작한 팔달의 변화를 끝까지 책임지고 완성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

4·10 총선 수원병 선거구 출마를 선언하고 있는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4.2.17/뉴스1 ⓒ News1 최대호 기자

김 의원은 그간의 의정활동 주요 성과로 △신분당선 연장선과 △GTX-C 노선 △인덕원~수원~동탄 복선전철 △수원발 KTX 등 철도교통망 확충 사업을 비롯해 △팔달경찰서 신설 △매교초등학교 신설 △수원화성 성곽 주변 재개발 규제 완화 △공영주차장 건립 등을 꼽았다.

김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폭주를 막고, 민생 회복을 위한 국정 기조 전환을 이끌기 위해선 강한 야당이 필요하다"며 "오직 민생, 오직 팔달만 바라보며 모든 국민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의원의 출마 선언 현장엔 당원과 지지자 등 300여명이 함께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21대 총선을 통해 수원시병 선거구에서 내리 당선된 재선 국회의원으로서 그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 민주당 원내총괄수석부대표, 민주당 사무총장 등으로 활동했고, 현재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을 맡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한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맞붙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국민의힘은 지난 15일 방 전 장관을 수원시병 후보로 공천했다. 현재까지 민주당에선 수원시병 선거구 출마를 선언한 인사는 김 의원이 유일하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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