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왼손 투수 류현진과 이야기 나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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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메이저리거' 류현진(37)이 여전히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남아있는 가운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류현진과 접촉한 것으로 보인다.
디애슬레틱스는 17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의 2024시즌 로스터(선수명단)을 예상하면서 류현진을 언급했다.
매체는 "왼손 선발 투수가 부족한 샌디에이고는 베테랑 류현진과 이야기를 나눴지만, 두 번째 토미존 수술을 받은 스캇 보라스의 고객(류현진)은 할인된 계약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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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한국인 메이저리거' 류현진(37)이 여전히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남아있는 가운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류현진과 접촉한 것으로 보인다.
디애슬레틱스는 17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의 2024시즌 로스터(선수명단)을 예상하면서 류현진을 언급했다.
매체는 "왼손 선발 투수가 부족한 샌디에이고는 베테랑 류현진과 이야기를 나눴지만, 두 번째 토미존 수술을 받은 스캇 보라스의 고객(류현진)은 할인된 계약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보라스는 류현진의 에이전트다. 류현진 계약을 두고 보라스가 샌디에이고와 협상에 나섰지만, 만족할 만한 조건을 받아들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KBO리그를 거쳐 미국으로 건너간 류현진은 2013년부터 빅리그에서 활약했다. 2019년까지 LA 다저스 마운드를 지켰고,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뛰었다.
빅리그에서 다시 한번 FA 자격을 얻었지만 '건강' 문제가 류현진 계약에 걸림돌이 되는 분위기다.
류현진은 2022시즌 중 팔꿈치 수술을 받고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재활을 마치고 돌아와 지난해 11경기 3승3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그러나 서른 후반에 들어선 그의 나이와 수술 경력에 대해 현지에서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디애슬레틱의 칼럼니스트 짐 보든은 지난 14일 "류현진은 건강해 보이지만 부상 위험 때문에 1년 계약을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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