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 이별의 전말' 회장도 뒤통수, 믿을 구석 없는 감독은 '조기 사퇴 선언'... 20년 넘게 희생→헌신짝 취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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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이별이다.
영국 매체 'BBC'는 17일(한국시간) "사비 감독은 구단에서 완전히 소외됐다. 구단의 존경도, 지원도 없었다. 바르셀로나를 떠나겠다고 빠르게 밝힌 이유다"라고 조명했다.
라포르타 회장은 이미 바르셀로나B 경기를 참관하며 기자들에게 "사비 감독이 떠날 경우 B팀 감독인 라파엘 마르케스(46)가 후임으로 올 것"이라고 정보를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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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BBC'는 17일(한국시간) "사비 감독은 구단에서 완전히 소외됐다. 구단의 존경도, 지원도 없었다. 바르셀로나를 떠나겠다고 빠르게 밝힌 이유다"라고 조명했다.
사비 감독은 명실상부 바르셀로나의 레전드다. 선수 생활도 바르셀로나에서 보낸 전설적인 미드필더다. 1995년 바르셀로나 16세 이하(U-16)팀을 시작으로 1998년 1군 선수단까지 합류했다. 2015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뛴 후 선수 말년 카타르의 알 사드로 이적했다. 알 사드에서는 선수 은퇴 직후 감독직을 맡고 있었다.
'BBC'에 따르면 2021년 당시 바르셀로나는 위기에 빠지자 사비 감독에게 급히 사령탑을 맡겼다. 매체는 "당시 에르네스토 발베르데(61) 감독은 바르셀로나 감독직을 거절했다. 사비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유다"라며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태는 위태로웠다. 세계 유명 감독 누구도 올 생각이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은 탐탁지 않은 듯했다. 'BBC'는 "라포르타 회장은 사비 감독이 이상적인 지도자라 보지 않았다. 카타르에서 감독 생활은 부족하다고 봤다"라고 알렸다.
첫 시즌은 꽤 성공적이었다. 사비 감독은 친정팀에 지도자로서 라리가 우승컵을 안겼다. 하지만 재정난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사비 감독이 원하는 대로 팀을 꾸릴 수 없는 수준이었다.
'BBC'는 "바르셀로나는 주앙 칸셀루(30)와 주앙 펠릭스(24)를 데려왔지만, 사비 감독이 원한 선수들은 아니었다"라며 "사비 감독은 여전히 고립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와 좋은 관계를 맺고 있던 관계자들도 떠났다. 감독 권위를 잃은 셈이었다"라고 표현했다.
끝내 사비 감독은 부진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리그 성적은 고꾸라졌다. 2023~2024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은 성공했지만, 여전히 회장은 불신이 가득했다.
끝내 사비 감독은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바르셀로나를 떠난다고 공표했다. 공식 채널을 통해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더라도 선택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20년 넘게 헌신한 구단이 전설을 내친 꼴이 됐다.
사비 감독은 선수 시절 세계 최고 중원 자원이라 불려도 손색없었다. '패스마스터' 사비 감독은 현역시절 바르셀로나에서만 767경기를 뛰며 85골 185도움을 기록했다. 스페인 라리가 8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2회, 스페인 코파 델 레이 6회 우승 등을 차지했다. 스페인 국가대표로는 2010 남아공월드컵과 2008년과 2012 UEFA 유로를 연달아 석권했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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