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베원 김지웅 "마음 내내 무거웠다"…욕설 논란 해명 그 후 [전문]

송오정 기자 2024. 2. 1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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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제로베이스원(ZB1) 김지웅이 욕설 의혹과 관련해 심경을 밝혔다.

17일 김지웅은 제로베이스원 공식 채널에 팬들에게 전하는 글을 게재했다.

김지웅은 "많이 기다리셨죠. 마음이 내내 무거웠어요. 언제나 아무런 조건 없이 제 편이 되어주고 저를 믿어준 제로즈(팬들)에게 걱정하게 만들어서 미안해요"라고 운을 뗐다.

앞서 김지웅은 팬과 영상통화 이벤트에서 욕설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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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베이스원 김지웅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그룹 제로베이스원(ZB1) 김지웅이 욕설 의혹과 관련해 심경을 밝혔다.

17일 김지웅은 제로베이스원 공식 채널에 팬들에게 전하는 글을 게재했다.

김지웅은 "많이 기다리셨죠. 마음이 내내 무거웠어요. 언제나 아무런 조건 없이 제 편이 되어주고 저를 믿어준 제로즈(팬들)에게 걱정하게 만들어서 미안해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어쩌면 저 혼자 감당했을 게 아니라 제로즈도 한 편으로 속상해하면서 힘든 하루하루를 보냈을 거라 생각하니까 마음이 편하지가 않았던 거 같아요. 너무 오래라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지금이라도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것도 너무 감사한 일인 거 같습니다"라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앞서 김지웅은 팬과 영상통화 이벤트에서 욕설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소속사 웨이크원은 사실이 아니라며 부인했다.

또한 17일에는 영상 속 김지웅의 욕설에 대한 감정 결과를 통해 "주파수 응답 파형을 분석한 결과 판별된 피치 및 높이가 서로 달라 두 음성은 서로 다른 화자의 상이한 목소리로 판단된다는 결과를 받았다"면서 "욕설 목소리는 외부에서 발성한 목소리가 녹음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아티스트 음성이 아니라는 판단 근거로 작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해명했다.

▲이하 제로베이스원 김지웅 글 전문

많이 기다리셨죠. 마음이 내내 무거웠어요
언제나 아무런 조건 없이 제 편이 되어주고
저를 믿어준 제로즈에게 걱정하게 만들어서 미안해요
어쩌면 저 혼자 감당했을 게 아니라
제로즈도 한 편으로 속상해하면서
힘든 하루하루를 보냈을 거라 생각하니까
마음이 편하지가 않았던 거 같아요
너무 오래라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지금이라도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것도 너무 감사한 일인 거 같습니다
늘 그래왔듯 제로즈가 많이 웃고 행복할 수 있도록
저도 언제나 곁에서 노력할게요 제로즈
너무 고맙구 사랑합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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