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피안타 18실점→연습경기 패패패패…전병우-김영웅 3타점 분전했지만 박진만호, 닛폰햄에 3-18 대패 ‘설욕 실패’ [MK오키나와]
오늘도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박진만 감독이 지휘하는 삼성 라이온즈는 17일 일본 오키나와 나고 타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닛폰햄 파이터스와 연습경기에서 3-18로 대패했다.
삼성은 연습경기 4연패에 빠졌다. 지난 11일 주니치 드래곤즈전 4-10 패배, 12일 닛폰햄 파이터스전 1-13 패배, 14일 지바롯데전 0-8 패배에 이어 이날 경기까지 4연패. 4경기 8득점-49실점. 12일 패배 설욕을 꿈꿨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4회 박권후가 1이닝 3피안타 3사사구 2실점, 5회 올라온 이재익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6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홍원표가 7회에도 올라왔지만 연이은 장타 허용과 함께 야수들의 아쉬운 플레이로 3실점을 내준 게 아쉬웠다. 8회 올라온 김서준은 제구 난조 속에 2피안타 6사사구 7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이날 삼성 마운드는 8이닝 동안 15피안타를 허용하고 경기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제구 난조를 보였다. 18실점. 연습 경기 시작 후 최다 실점 경기다.
타선 역시 5안타에 그쳤다. 4회 2타점 적시타를 친 전병우와 6회 1타점 2루타를 만든 김영웅이 팀의 3득점을 만들었다. 데이비드 맥키넌과 이성규가 각각 4회 단타, 8회 2루타를 뽑아냈다. 그리고 마지막 9회에 양우현이 2루타를 쳤지만 후속타는 없었다. 그 외 타자들은 침묵했다.
삼성은 1회말부터 실점이 나왔다. 황동재가 첫 타자 2루 땅볼 처리 이후 연속 세 개의 사사구를 허용하며 1사 주자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2실점을 내줬다. 이후 최채흥이 올라왔다. 2회는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3회 피홈런 1개와 함께 4실점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1회부터 3회까지 단 한 명의 타자도 출루하지 못하던 삼성은 4회 1사 이후 김성윤이 볼넷을 골라 나갔다. 김현준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맥키넌이 이날 경기 첫 안타를 뽑아내고 김영웅이 볼넷을 골라 나가며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전병우가 기회를 놓치지 않고 2타점 추격 적시타를 쳤다.
홍원표가 7회를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8회 1사 이후 두 타자 연속으로 3루타 허용에 볼넷까지 위기를 맞았다. 결국 7회 3실점, 3회에 이어 또 한 번의 대량 실점을 허용하며 웃지 못했다.
삼성은 3-11에서 맞은 8회초 2사에서 이성규의 2루타로 추격 기회를 노렸으나 대타 김재성이 뜬공으로 물러나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연습경기다.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는 시간. 대량 실점이 이어지고 있고, 타선은 침묵하고 있다. 18일에는 일본 명문 구단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연습경기 5차전을 치른다.
삼성은 웃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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