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주말 경영진 회의 개최...주5일제 도입 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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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주요 계열사 경영진이 경영 현안을 공유하는 정례 회의 '전략 글로벌 위원회'가 토요일로 회의 일정을 변경한 뒤 오늘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SK그룹은 오늘 수도권 모처에서 그룹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와 계열사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 글로벌 위원회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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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주요 계열사 경영진이 경영 현안을 공유하는 정례 회의 '전략 글로벌 위원회'가 토요일로 회의 일정을 변경한 뒤 오늘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SK그룹은 오늘 수도권 모처에서 그룹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와 계열사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 글로벌 위원회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전략글로벌위원회는 원래 매달 평일에 회의를 열었으나, 지난해 말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 부회장이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맡은 뒤 격주 토요일 개최로 바뀌었습니다.
SK그룹이 경영진 회의를 토요일에 연 것은 2000년 7월 주 5일 근무제 도입 이후 사실상 처음입니다.
앞서 지난달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신년사에서 경영 시스템을 재점검하고 내실을 갖추는 한 해가 돼야 한다며 '거문고 줄을 고쳐 매다'는 뜻을 '해현경장'의 자세를 주문했습니다.
계열사 차원에서도 이석희 SK온 사장이 흑자 달성 때까지 연봉의 20%를 자진 반납하겠다고 밝히며 임원들에게는 오전 7시 출근을 권장하는 등 조직 내 긴장감을 높이려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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