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연패 부담감 해소’ 이소희의 눈물의 승리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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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170cm, G)가 흘린 눈물의 의미는?부산 BNK는 17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경기서 인천 신한은행을 73-59로 눌렀다.
한엄지(21점)를 필두로 경기 내내 상대를 압도한 BNK는 마침내 13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그는 "오늘 경기로 올 시즌을 정의를 내릴 순 없겠지만, (연패 부담감을) 조금은 해소한 것 같다고 생각한다"라며 눈물의 의미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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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170cm, G)가 흘린 눈물의 의미는?
부산 BNK는 17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경기서 인천 신한은행을 73-59로 눌렀다. 한엄지(21점)를 필두로 경기 내내 상대를 압도한 BNK는 마침내 13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약 1년 만에 창원에서 신한은행과 재격돌한 BNK는 당시의 좋은 기억을 되살리며 시즌 5승(22패)째를 손에 넣었다. 더불어 뒤늦게 새해 첫 승과도 마주했다.
36분(7초) 넘게 코트를 누빈 이소희는 19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특유의 스피드를 앞세워 적극적인 림 어택이 주효했다.
수훈 선수 자격으로 인터뷰실을 찾은 이소희는 눈물의 승리 소감을 전했다.
“긴 연패를 끊어서 좋다. 그동안 연패가 길어서 힘들었던 것 같다. 작년에는 팀 창단 후 가장 좋은 시즌을 보냈다. 그런데 올 시즌은 팀 성적이 안 좋은 상황에 내 몫을 못하고 있는 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소희의 말이다.
팀의 주축 선수로서 길어지는 연패로 인해 짊어진 마음의 부담이 상당했을 이소희는 이날 승리로 그동안 어깨를 눌렀던 부담감을 어느 정도 해소했다.
그는 “오늘 경기로 올 시즌을 정의를 내릴 순 없겠지만, (연패 부담감을) 조금은 해소한 것 같다고 생각한다”라며 눈물의 의미를 전했다.
BNK는 1년 전에 이어 이번에도 창원에서 승리를 맛봤다. 이소희에게 창원에서 강한 이유를 묻자 “슛이 잘 들어가는 것 같다. 골대도 나랑 잘 맞는 것 같다. 슛 감도 평소보다 좋았다”라고 답했다.
지난 시즌 38%의 3점슛 성공률을 자랑한 이소희. 하지만, 올 시즌에는 3점슛 적중률이 28%까리 하락하며 부침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해 이소희는 “상대 수비들이 3점슛을 안 맞으려다 한다. 그래서 짧은 거리에서 슛 정확도를 높이는데 신경 썼다. 단거리에서 확률을 높일 수 있도록 한 게 잘 된 것 같다. 예전에는 무빙 슛을 자주 쐈는데, 이제는 그런 찬스조차 나질 않는다. 그래서 나로 인해 파생되는 인사이드 공격이 강화된 것 같다”라며 3점슛 성공률이 내려간 이유를 설명했다.
기나긴 연패 탈출에 성공한 BNK는 22일 부천 하나원큐를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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