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베이스원 김지웅, 팬 앞 욕설 누명 벗나 “감정 결과 외부 목소리 가능성”[전문]

이하나 2024. 2. 1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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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제로베이스원 측이 김지웅의 욕설 의혹 관련 음성 감정 결과를 공개했다.

2월 17일 소속사 웨이크원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및 소셜미디어를 통해 유포된 영상에 대해 지난 5일 법무법인 세종을 통해 특수 감정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당사는 온라인 커뮤니티 및 소셜미디어를 통해 유포된 영상에 대해 지난 5일 법무법인 세종을 통해 특수 감정을 의뢰했고, 이에 따른 결과를 안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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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베이스원 김지웅 (사진=뉴스엔DB)

[뉴스엔 이하나 기자]

그룹 제로베이스원 측이 김지웅의 욕설 의혹 관련 음성 감정 결과를 공개했다.

2월 17일 소속사 웨이크원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및 소셜미디어를 통해 유포된 영상에 대해 지난 5일 법무법인 세종을 통해 특수 감정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영상 속 음성의 성문 특성을 분석한 결과 ‘감사합니다’와 ‘욕설’로 발음이 판독되었고, 주파수 응답 파형을 분석한 결과 판별된 피치 및 높이가 서로 달라 두 음성은 서로 다른 화자의 상이한 목소리로 판단된다는 결과를 받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외부 위치에서 영상 통화 기기가 아닌 또 다른 영상 녹화 기기를 사용하여 촬영된 영상이라는 감정을 종합하여, 욕설 목소리는 외부에서 발성한 목소리가 녹음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아티스트 음성이 아니라는 판단 근거로 작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김지웅이 한 팬과 영상 팬사인회를 마친 후 욕설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웨이크원 측은 “아티스트와 관련된 허위 제작물 및 게시물을 작성하고 유포하는 이에 대해서는 다소 시간이 소요되더라도 이미지, 비디오, 오디오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명백히 진실을 밝히고, 이를 위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동원해 아티스트 보호에 나설 것임을 다시 한번 안내드린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웨이크원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웨이크원입니다.

당사는 온라인 커뮤니티 및 소셜미디어를 통해 유포된 영상에 대해 지난 5일 법무법인 세종을 통해 특수 감정을 의뢰했고, 이에 따른 결과를 안내드립니다.

영상 속 음성의 성문 특성을 분석한 결과 △“감사합니다”와 △‘욕설’로 발음이 판독되었고, 주파수 응답 파형을 분석한 결과 판별된 피치 및 높이가 서로 달라 두 음성은 서로 다른 화자의 상이한 목소리로 판단된다는 결과를 받았습니다.

해당 동영상은 외부 위치에서 영상 통화 기기가 아닌 또 다른 영상 녹화 기기를 사용하여 촬영된 영상이라는 감정을 종합하여, 욕설 목소리는 외부에서 발성한 목소리가 녹음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아티스트 음성이 아니라는 판단 근거로 작용할 수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아티스트에 대한 신뢰와 다각도의 증언에도 불구하고, 추가 특수 감정을 통한 정확한 사실관계 증빙에 시간이 다소 소요되어 전달이 늦어진 점 양해 부탁드리며, 심려하셨을 모든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당사는 앞으로도 사실 기반하여 아티스트에게 피해가 없도록 보호하는 것은 물론

아티스트를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께 추가 피해가 가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 드립니다.

건강하고 성숙한 케이팝 문화 형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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