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앞둔 강원 관광지 바쁜 주말… 봄·겨울 여행객 한꺼번에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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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녹아 비가 된다'는 절기상 '우수'(雨水)를 이틀 앞둔 17일 강원도 관광지들엔 나들이객들이 몰려들어 바쁜 주말을 보내고 있다.
주요 리조트들은 봄처럼 포근한 날씨에도 막바지 겨울스포츠를 즐기는 관광객들로 여전히 붐볐다.
도내 주요 관광지 관계자들은 "봄 날씨가 도래했지만. 여전히 겨울 스포츠를 즐기려는 관광객의 발걸음도 멈추지 않고 있다"며 "봄 날씨로 나들이객들 모습도 다양한데, 봄과 겨울 관광이 동시에 몰리는 듯한 모습"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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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하이원스키장 1만100명·평창 용평스키장 3600명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눈이 녹아 비가 된다'는 절기상 '우수'(雨水)를 이틀 앞둔 17일 강원도 관광지들엔 나들이객들이 몰려들어 바쁜 주말을 보내고 있다.
주요 리조트들은 봄처럼 포근한 날씨에도 막바지 겨울스포츠를 즐기는 관광객들로 여전히 붐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강원 지역에 낮 최고기온은 영서 8~12도, 산간 8~11도, 영동 9~13도로 예보됐다. 이는 평년 최고기온(1~7도)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처럼 낮 기온이 오르면서 도내 관광지마다 나들이객이 가득했다. 강원도 원주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간현관광지는 이날 한때 입구 주변 주차장이 만차 수준에 육박할 정도였다.
특히 관광지 내 윷놀이 등 겨울 이벤트는 공식적으로 종료됐지만, 여행객들은 아직 철거되지 않은 이벤트 시설을 이용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간현관광지는 이날 오후 4시쯤 하루 방문객 수를 약 2500명으로 집계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알파인경기장의 곤돌라 시설을 활용해 운영 중인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도 이날 관광객들을 맞이하는 데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이날 오후 4시까지 집계된 입장객 수는 1691명이었다.
동해안 주요 도시인 강릉에서도 경포호수 주변 산책에 나선 나들이객과 오죽헌을 찾은 관광객을 다수 볼 수 있었다. 강릉 커피 거리 주변 역시 주차된 차들로 가득했고, 인근 해변도 봄을 만끽하는 가족과 연인 등 여행객으로 붐볐다.
이뿐만이 아니다. 강원 지역 주요 리조트에선 주말을 맞아 은빛 설원을 질주하는 스키어와 스노보더의 모습이 여전했다.
강원랜드가 운영하는 정선 하이원리조트 스키장은 17일 오후 4시 20분쯤 입장객 수가 무려 1만100여 명에 이르렀다.
평창 용평리조트 스키장도 이날 오후 4시 10분쯤까지 입장객 수를 3600명으로 잠정 파악했다.
도내 주요 관광지 관계자들은 "봄 날씨가 도래했지만. 여전히 겨울 스포츠를 즐기려는 관광객의 발걸음도 멈추지 않고 있다"며 "봄 날씨로 나들이객들 모습도 다양한데, 봄과 겨울 관광이 동시에 몰리는 듯한 모습"이라고 전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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