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故유재국 경위 유가족에 위로 편지

최유나 2024. 2. 17. 16: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제복 영웅' 유가족에게 편지와 선물을 보내 위로했습니다.

16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김 여사는 고(故) 유재국 경위 순직 4주기를 맞아 부인 이꽃님 씨와 아들 유이현 군에게 추모 편지와 과일 바구니를 선물했습니다.

김 여사는 "항상 꿋꿋하고 밝은 모습으로 사람들을 대하던 꽃님 씨의 모습, 그리고 제 품에 안겨 웃던 이현 군의 얼굴도 기억나네요"라며 "함께 유재국 경위님을 추억하며 슬픔을 나누고 싶었습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강 투신 실종자 수색 작업 중 순직한 유재국 경위 4주기
김건희 여사, 유가족과 2022년 경찰의 날 행사서 처음 만나
지난해 4월 13일 김건희 여사가 지난 2020년 한강 투신자 수색 중 순직한 고(故) 유재국 경위의 자택을 찾아 아들 이현군을 안고있다 / 사진 =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제복 영웅' 유가족에게 편지와 선물을 보내 위로했습니다.

16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김 여사는 고(故) 유재국 경위 순직 4주기를 맞아 부인 이꽃님 씨와 아들 유이현 군에게 추모 편지와 과일 바구니를 선물했습니다.

유 경위는 지난 2020년 한강 투신 실종자 잠수 수색 작업 중 순직했습니다. 이 씨는 남편의 순직에 충격을 받아 조산했고, 유이현 군은 고개를 제대로 못 가누는 강직형 뇌성마비를 앓고 있습니다.

김 여사는 편지에서 "꽃님 씨, 잘 지냈느냐"면서 "어떠한 마음으로 기일을 준비했을지 짐작조차 하기 힘들 오늘이네요"라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벌써 4년이 흘렀습니다. 경위님에 대한 그리움이 얼마나 클지, 가슴이 먹먹하기만 합니다"라고 위로를 전했습니다.

김 여사는 "항상 꿋꿋하고 밝은 모습으로 사람들을 대하던 꽃님 씨의 모습, 그리고 제 품에 안겨 웃던 이현 군의 얼굴도 기억나네요"라며 "함께 유재국 경위님을 추억하며 슬픔을 나누고 싶었습니다"라고 적었습니다.

끝으로 "유재국 경위님을 기억하며, 가슴 깊이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라며 "가족 모두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소망합니다"라고 덧붙이며 편지를 마무리했습니다.

유 경위의 가족과 김 여사는 2022년 경찰의 날 행사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지난해 4월에는 보훈처가 전몰·순직 군경 자녀를 지원하는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유 경위 유족 자택을 방문해 이 씨와 유 군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한편, 오랜만에 전해진 김 여사의 공적 활동 소식에 김 여사가 활동 재개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 여사는 지난해 12월 15일 윤 대통령과 네덜란드 국빈 방문에서 돌아온 뒤 서울공항에서 열린 환영행사에 참석한 이후 이날까지 63일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