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깨웠더니… 주점 업주·지인에 욕하며 신체 노출한 50대 무죄

박슬기 기자 2024. 2. 1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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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 한 주점에서 여주인과 지인을 향해 음란 행동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남성이 무죄를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2단독 이원재 판사는 공연음란 혐의로 기소된 A씨(50)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A씨는 작년 5월 경북의 한 주점에서 여성 업주와 지인이 술에 취해 잠든 자신을 깨우자 욕설을 하며 신체 일부를 노출한 혐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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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남성이 술집에서 음란한 행동을 했지만 무죄 선고를 받았다./사진=뉴스1
경북의 한 주점에서 여주인과 지인을 향해 음란 행동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남성이 무죄를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2단독 이원재 판사는 공연음란 혐의로 기소된 A씨(50)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A씨는 작년 5월 경북의 한 주점에서 여성 업주와 지인이 술에 취해 잠든 자신을 깨우자 욕설을 하며 신체 일부를 노출한 혐의를 받았다.

하지만 이 판사은 "A씨의 행위가 소수를 상대로 했고 주점 내부에 다른 사람이 들어와 볼 가능성이 있었다고 보이지 않는다"며 "다수가 인식할 수 있게 공연히 음란한 행위를 했다고 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박슬기 기자 seul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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