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적인 망하는 팀의 표본’... 라인 올리라고 소리치는 투헬→들은 체도 안 하는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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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선수들이 투헬의 지시를 따르지 않고 있다.
독일 매체 'TZ'는 17일(한국 시간) "FC 바이에른 뮌헨의 연이은 패배 이후 토마스 투헬 감독의 자리가 많이 흔들리고 있다. 팀 내부의 불확실성을 보여주는 장면이다"라고 보도했다.
0-3으로 완패당한 뮌헨은 분위기가 당연히 좋지 않았고 토마스 투헬 감독은 레버쿠젠과의 경기가 끝난 후 라커룸에서 선수들에게 "너희가 생각만큼 잘하지 못하니 너희 수준에 맞춰 적응해야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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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뮌헨 선수들이 투헬의 지시를 따르지 않고 있다.
독일 매체 ‘TZ’는 17일(한국 시간) “FC 바이에른 뮌헨의 연이은 패배 이후 토마스 투헬 감독의 자리가 많이 흔들리고 있다. 팀 내부의 불확실성을 보여주는 장면이다”라고 보도했다.
뮌헨은 15일(한국 시간) 열린 라치오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도 우파메카노의 어리석은 태클로 인한 퇴장으로 0-1로 패배했다.
이 경기에서 한 장면이 눈에 띄었다. 라치오와의 경기에서 스코어가 0-0으로 팽팽히 맞서고 있을 때 투헬은 선수들에게 전반전 템포를 높여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격렬하게 몸짓을 하며 자말 무시알라와 레온 고레츠카에게 앞으로 나아가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선수들은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고 그냥 돌아다녔다. 윈헨 선수들 중 단 한 명의 선수도 템포의 변화나 더 많은 움직임을 제공하지 못했다. 이 상황에서 결국 몇 번의 패스 끝에 공은 중앙 수비수 김민재에게 떨어졌고, 김민재는 태클로 공을 잡았다.
이 행동은 감정이 격해진 투헬 감독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먼저 투헬은 팀을 더 전진시키려고 했다. 그것이 효과가 없자 그는 순간적으로 당황했다. 투헬은 앞서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도 패배한 후 분노를 터뜨렸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11일(한국 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시즌 분데스리가 21라운드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이 경기는 사실상 1위 결정전으로 불리는 경기였기 때문에 승점을 얻는 것이 매우 중요했다.
0-3으로 완패당한 뮌헨은 분위기가 당연히 좋지 않았고 토마스 투헬 감독은 레버쿠젠과의 경기가 끝난 후 라커룸에서 선수들에게 "너희가 생각만큼 잘하지 못하니 너희 수준에 맞춰 적응해야겠다"라고 말했다.
이후 이번 라치오와의 경기에서도 무기력하게 패배한 후 분노한 투헬은 “내 미래나 경질 가능성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 우리는 이 경기에서 지기 위해 모든 것을 다 했다. 우리 손에 달렸다. 어느 순간 우리는 믿음을 잃었고, 그 이유를 모르겠다. 개인적인 실수도 많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패배에 대해 좌절하고 화가 난다. 우리가 졌다고 생각하는데 라치오가 이겼다고 확신할 수 없다. 우리는 실수를 범하고 자신감을 잃으며 뒤처지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했다. (우파메카노가) 그런 식으로 들어갈 필요가 없었다. 거칠거나 의도적인 것이 아니라 그냥 슛을 막으면 됐다”라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후반 들어 우리의 경기력은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떨어졌다. 개인 실수가 너무 많았고 상대가 더 강해지면서 집중력을 잃었다. 리듬을 잃었다. 전적으로 우리 책임이었다. 전반전에는 절대 질 수 없을 것 같았던 경기를 오늘 패했다”라고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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