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이초 교사 순직 인정하라" 거리로 나온 교사들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전국교사일동 관계자들이 17일 오후 서울 을지로입구역 인근에서 서이초 교사 순직 인정을 촉구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한편 인사혁신처의 서이초 사망 교사 순직 인정 여부를 심의하는 마지막 공무원재해보상심의회가 오는 21일 열린다. 2024.2.1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전국 각지 교사들이 서울 도심에 모여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사망을 순직으로 인정해달라는 집회를 열었다.

'전국교사일동'은 17일 서울 중구 을지로입구역 일대에서 '서이초 교사 순직인정 촉구 및 늘봄 정책 규탄 집회'를 개최했다. 추최측 추산 1만명이 모였다.

교사들은 오는 21일 열리는 인사혁신처 공무원재해보상심의회에서 서이초 교사의 사망을 순직으로 인정하라고 촉구했다.

교사들은 '교사 죽음 진상규명 순직인정 촉구한다', '서이초교 교사순직 조속하게 인정하라'는 등의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교사들은 또 늘봄학교 확대 정책도 비판했다. 늘봄학교란 초등학생이 정규수업이 끝난 후 학교에서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제도를 말한다. 교사들은 늘봄학교 확대가 교사들의 업무 과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