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영입하려는 더 용, PSG도 참전 "최대 1420억까지 지른다"

맹봉주 기자 2024. 2. 1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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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키 더 용에 대한 경쟁이 점점 치열해진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17일(이하 한국시간) "PSG(파리생제르맹)는 프랭키 더 용 영입에 진심이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 더 용을 데려갈 것이다"며 "토트넘도 이미 바르셀로나에게 더 용 이적을 제안했다. 바르셀로나에게 제시한 이적료는 토트넘보다 PSG가 더 높을 것이다"고 알렸다.

바르셀로나는 더 용을 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 내놓을 생각이다.

PSG는 돈으로 더 용과 바르셀로나를 유혹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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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랭키 더 용.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프랭키 더 용에 대한 경쟁이 점점 치열해진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17일(이하 한국시간) "PSG(파리생제르맹)는 프랭키 더 용 영입에 진심이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 더 용을 데려갈 것이다"며 "토트넘도 이미 바르셀로나에게 더 용 이적을 제안했다. 바르셀로나에게 제시한 이적료는 토트넘보다 PSG가 더 높을 것이다"고 알렸다.

바르셀로나는 더 용을 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 내놓을 생각이다. 더 용은 바르셀로나 핵심 전력이다. 우승을 위해선 팔면 안 되는 대체불가 자원이다.

하지만 돈이 바르셀로나 발목을 단단히 잡고 있다. 몇 년째 재정난에 허덕이는 바르셀로나는 선수단 급여를 줄이고 싶어 한다. 이적 시장에서 가치가 높고 고액 연봉을 받는 더 용이 판매 대상에 오른 이유다.

단 전제가 있다. 더 용이 바르셀로나가 내민 삭감된 연봉에 재계약을 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바르셀로나로선 돈을 적게 받겠다는 더 용을 굳이 내칠 필요가 없어진다. 현재까지 더 용은 바르셀로나 잔류 의지가 강하다.

최근 인터뷰에서 더 용은 "바르셀로나에서 매우 만족하고 있다. 내가 어린 시절 항상 꿈꿔온 클럽이다. 그런 팀에서 뛰고 있으니 당연히 기분이 좋다"며 바르셀로나에 대한 충성심을 드러냈다.

PSG는 돈으로 더 용과 바르셀로나를 유혹할 생각이다. 사실 PSG는 지난 2019년 더 용이 아약스에 있을 때부터 적극적으로 노렸다. 바르셀로나에 영입전에 패배하고 나서도 관심이 식지 않았다.

그때나 지금이나 더 용을 놓고 경쟁은 뜨겁다. 더 용은 바르셀로나에서 지금까지 16골 21도움을 기록했다. 중원 어디서든 뛸 정도로 다재다능하고 기본기, 패스, 활동량, 볼 운반 등에서 특히 강점을 보인다. 현대축구에서 전술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능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듣는다.

토트넘과 PSG,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 등이 더 용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바르셀로나는 더 용 이적료로 8,500만 파운드(약 1,420억 원)를 매겼다. 지금까지는 PSG가 바르셀로나의 요구액에 가장 근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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