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사’ 나발니 아내, 푸틴 정조준…“벌 받을 것” [50초 리포트]

소현정 2024. 2. 1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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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감옥에서 의문사한 러시아 야권 지도자 나발니의 아내 율리아 나발나야가 푸틴 대통령에 대한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나발나야는 16일 독일에서 개막한 뮌헨안보회의에서 남편의 사망 소식을 접한 후 연단에 섰습니다.

나얄나야는 남편의 사망 보도가 사실이라면 푸틴과 그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남편에게 저지른 일에 대한 벌을 받을 것이라는 점을 알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나발나야는 또 "지금 러시아에 있는 이 악을 물리치고 끔찍한 정권을 물리치기 위해 여기 있는 모든 이와 전 세계 사람들에게 뭉칠 것을 촉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나발나야의 연설이 2분에 불과했지만, 회의장에 있는 청중들을 사로잡았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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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현정 기자 (shj2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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