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일산병원 10층서 화재…환자 191명 대피
반기웅 기자 2024. 2. 17. 16:02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에서 불이 나 환자 등 19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7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8분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의 동국대 일산병원 10층 병실에서 불이 났다.
불은 병실 일부를 태우고 병원 간호사들에 의해 진화됐지만, 10층 인원 66명을 포함해 병원 입원 환자 191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간호사들의 발빠른 대처 덕분에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대응하고 연기를 빼내는 배연 작업을 진행했다. 한편 소방 당국은 병실 내 콘센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반기웅 기자 b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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