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격 못 하면 PL 보내야지...17세 특급 유망주, 리버풀이 예의주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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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리즈 유나이티드의 아치 그레이를 노리고 있다.
그레이의 집안 대대로 리즈에서 선수 생활을 거쳐왔던 것.
그레이의 할아버지 프랭크 그레이와 고모 할아버지 에디 그레이, 그리고 아버지인 앤디 그레이도 리즈 출신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리즈가 승격에 실패할 경우 시즌이 끝나면 그레이에 대한 이적 문의가 쇄도할 것이다. 리버풀은 여전히 매우 열정적인 팀 중 하나로 여겨진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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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리버풀은 리즈 유나이티드의 아치 그레이를 노리고 있다.
2006년생의 유망한 자원이다. 미드필더, 풀백 자리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 리즈에서 유년 시절을 거쳐 U-18과 U-21팀 코스를 지나 프로 데뷔까지 이룬 성골 유스다. 지난 2022년 1월 처음으로 성인팀 1군에 합류했고, 15세의 나이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첫 프로 데뷔는 지난 시즌이었다. 프리 시즌 첫 경기였던 블랙풀전에 선발 출장하며 선발 데뷔까지 이뤘다. 초반부터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는데 특히 팀의 세 번째 골에 기여하기도 했다. 기대를 한껏 모았지만 부상으로 인해 많은 기회가 주어지진 않았다.
그래도 그레이의 가치를 높게 평가한 리즈. 그레이와의 장기 동행을 서둘렀다. 구단과 특별한 관계도 형성하고 있다. 그레이의 집안 대대로 리즈에서 선수 생활을 거쳐왔던 것. 그레이의 할아버지 프랭크 그레이와 고모 할아버지 에디 그레이, 그리고 아버지인 앤디 그레이도 리즈 출신이다. 2022-23시즌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지난해 3월 그레이는 리즈와 프로 계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
팀의 강등을 막지는 못 했다. 이번 시즌부터 잉글랜드 챔피언쉽(2부 리그) 소속이지만, 그레이는 17살 나이에 주전 자리를 꿰찼다. 현재까지 리그 30경기에 출전해 28번 선발로 출전했고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 주장까지 맡기도 했다.
겨울 이적시장 기간을 앞두고 이미 여러 프리미어리그 클럽의 주목을 받았다. 리버풀, 에버턴, 크리스탈 팰리스가 떠올랐다. 리버풀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를 쏙 빼닮은 활약도에 주목하며 그를 영입하기 위해 4,000만 파운드(약 646억 원)라는 금액을 준비하기도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그레이 영입에 관심을 가진 바 있다.
그레이는 일단 잔류를 선택했다. 지난 1월 리즈와 2028년까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여름이 되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리즈가 승격에 실패할 경우 시즌이 끝나면 그레이에 대한 이적 문의가 쇄도할 것이다. 리버풀은 여전히 매우 열정적인 팀 중 하나로 여겨진다”고 보도했다.
현재 리즈는 리그 32경기에서 20승 6무 6패로 3위에 올라 있는데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한 위치다. 1위 레스터시티와는 11점으로 벌어져 있지만 2위 사우스햄튼과의 승점차는 단 1점 차로 다이렉트 승격 순위에 들 수 있는 가능성도 높다. 최근 공식전 10경기에서 9승 1무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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