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라웨어 법원에 맘 상한 일론 머스크, 다 챙겨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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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델라웨어주를 떠난다.
머스크 CEO는 최근 '스페이스X'의 법인 소재지를 델라웨어주에서 텍사스주로 이전했다.
델라웨어주 법원은 앞서 테슬라 이사회가 승인했던 머스크에 대한 560억 달러(약 74조원) 규모의 보상 패키지를 무효라고 판결했다.
한편, 머스크는 자신이 설립한 뇌신경과학 스타트업인 뉴럴링크의 법인 소재지 역시 델라웨어주에서 네바다주로 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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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호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델라웨어주를 떠난다. 머스크 CEO는 최근 '스페이스X'의 법인 소재지를 델라웨어주에서 텍사스주로 이전했다.
머스크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텍사스가 스페이스X의 새로운 보금자리"라며 "만약 당신의 회사가 아직 델라웨어에 설립돼 있다면, 가능한 한 빨리 다른 주로 옮길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머스크의 이런 행보는 지난달 30일 델라웨어주 법원의 판결 때문으로 풀이된다. 델라웨어주 법원은 앞서 테슬라 이사회가 승인했던 머스크에 대한 560억 달러(약 74조원) 규모의 보상 패키지를 무효라고 판결했다.
판결 직후 머스크는 자신의 X 계정에 "절대 델라웨어에 회사를 설립하지 말라"는 글을 올리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또한 테슬라의 주주 투표를 통해 법인 소재지를 델라웨어에서 텍사스로 옮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현재 스페이스X는 비상장기업이기 때문에 쉽게 법인 소재지를 옮길 수 있지만, 테슬라는 상장사인 만큼 주주투표 등 관련 절차를 통해 법인 소재지를 이전해야만 한다.
한편, 머스크는 자신이 설립한 뇌신경과학 스타트업인 뉴럴링크의 법인 소재지 역시 델라웨어주에서 네바다주로 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호 기자(istock79@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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