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발니 사망에 영국, 러 외교관 불러 항의‥"러시아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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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러시아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의 옥중 사망과 관련해, 현지시간 16일 영국 주재 러시아 외교관들을 불러 항의했습니다.
영국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러시아 당국에 전적인 책임이 있음을 분명히 했다"면서 "그의 죽음은 완전하고 투명하게 조사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영국은 "나발니는 러시아 체제의 부패를 폭로하고 자유로운 정치를 촉구하며 크렘린궁에 책임을 묻는 데 평생을 바쳤다"면서 "러시아 당국은 그를 위협으로 여겼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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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러시아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의 옥중 사망과 관련해, 현지시간 16일 영국 주재 러시아 외교관들을 불러 항의했습니다.
영국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러시아 당국에 전적인 책임이 있음을 분명히 했다"면서 "그의 죽음은 완전하고 투명하게 조사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영국은 "나발니는 러시아 체제의 부패를 폭로하고 자유로운 정치를 촉구하며 크렘린궁에 책임을 묻는 데 평생을 바쳤다"면서 "러시아 당국은 그를 위협으로 여겼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그를 조작된 혐의로 투옥하고 금지된 신경 작용제로 중독시킨 데 이어 북극 교도소로 보냈다"며 "러시아 체제의 잔혹한 본질을 의심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대 정적이었던 나발니는 이날 수감 중이던 시베리아 교도소에서 돌연 사망했으며, 교도소 당국은 나발니가 산책 후 의식을 잃어 사망에 이르렀다고 주장했습니다.
신수아 기자(newsu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572023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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