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커지는 틱톡, 영화·TV 영역까지 확장

김한솔 기자 2024. 2. 1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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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로고. AP연합뉴스

온라인 쇼트폼 동영상 서비스인 틱톡이 영화나 TV 유통에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과거엔 틱톡에 올라오는 영화나 드라마 영상들이 불법인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엔 틱톡 이용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스트리밍 사업자들도 틱톡을 적극 이용하고 있다.

17일 미국 버라이어티 매거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미국 주요 스트리밍 사업자들이 업로드하는 틱톡 영상의 갯수는 973건으로 유튜브 (772개)를 넘어섰다.

스트리밍 사업자에는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프라임비디오, 파라마운트플러스, 애플TV 등이 포함된다. 이 중 넷플릭스는 틱톡 포스트의 24%의 차지하면서 틱톡 스트리밍 콘텐츠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쇼트폼 영상에 익숙한 이들은 영화나 드라마 같은 긴 콘텐츠도 틱톡 등에서 짧게 요약된 버전을 보는 것을 선호한다. HBO는 이런 흐름을 타고 인기 시리즈 <소프라노스> 25주년을 맞아 86개의 에피소드를 25초 요약 클립으로 만들어 유통했다.

월트디즈니컴퍼니는 지난해 디즈니 100주년을 기념해 틱톡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틱톡을 주로 사용하는 젊은 사용자들을 공략하기 위한 시도다.

김한솔 기자 hanso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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