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술자리 약속도 약속" 하지원, 난생 처음 '주례 선생님' 된다 [★NEW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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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지원이 '주례 선생님'으로 나선다.
하지만 하지원은 정호철과 술자리에서 한 약속대로 주례를 맡기로 했다.
하지원은 지난해 9월 공개된 '짠한형'에 게스트로 출연해 정호철에게 결혼식 주례를 약속한 바 있다.
하지만 하지원 측 관계자는 "비록 술자리에서 던진 말이었지만 약속은 약속이니까 지킬 것"이라며 "그동안 결혼식 주례는 한번도 맡은 적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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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하지원은 오는 3월 9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진행되는 개그맨 정호철의 결혼식에서 주례를 맡을 예정이다. 아직 결혼하지 않은 40대 여성이 결혼식 주례로 나서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하지만 하지원은 정호철과 술자리에서 한 약속대로 주례를 맡기로 했다.
하지원은 개그맨 신동엽이 이끄는 유튜브 웹예능 '짠한형'을 통해 처음 정호철과 인연을 맺었다. '짠한형'은 술자리를 콘셉트로 한 토크쇼로, 정호철은 신동엽과 함께 MC로 호흡을 맞추며 '짠한동생'이란 수식어를 얻었다.
하지원은 지난해 9월 공개된 '짠한형'에 게스트로 출연해 정호철에게 결혼식 주례를 약속한 바 있다. 술자리에서 던진 신동엽의 농담 섞인 제안이었지만, 하지원은 "고정관념을 깨야 한다. 나같은 사람도 (주례)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 내 스타일대로 하면 되지 뭐가 중요하나"라고 흔쾌히 응해 이목을 끌었다.
정호철은 "그렇게 되면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 같다"며 "진짜 대박이다"며 반신반의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 12일 재출연한 '짠한형'에서 하지원은 '주례 선생님'으로 불리기도 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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