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베원 김지웅, 팬에게 한숨-욕설?...분석 결과 내놓은 소속사vs영상 분석 의사 있다는 팬

정승민 기자 2024. 2. 1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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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김지웅이 팬에게 욕설을 내뱉었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가 공식입장을 통해 전면 반박에 나섰다.

17일 소속사 웨이크원은 팬과의 영상통화 이벤트에서 제로베이스원 김지웅이 욕설을 했다는 의혹에 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앞서 최근 SNS를 통해 제로베이스원 김지웅과의 영상 통화 이벤트 일부가 공개됐는데, 시작 직후 한숨을 쉬거나 통화를 마무리할 때쯤 욕설이 들렸다는 의혹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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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팬 영상통화 이벤트 도중 욕설 의혹 일어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김지웅이 팬에게 욕설을 내뱉었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가 공식입장을 통해 전면 반박에 나섰다.

17일 소속사 웨이크원은 팬과의 영상통화 이벤트에서 제로베이스원 김지웅이 욕설을 했다는 의혹에 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유포된 영상에 대해 지난 5일 법무법인 세종을 통해 특수 감정을 의뢰했다"며 "영상 속 음성 성문 특성을 분석한 결과 감사합니다, 욕설로 발음이 판독됐다. 주파수 응답 파형을 분석한 결과 판별된 피치 및 높이가 서로 달라 두 음성은 서로 다른 화자의 상이한 목소리로 판단된다는 결과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해당 동영상은 외부 위치에서 영상 통화 기기가 아닌 또 다른 영상 녹화 기기를 사용하여 촬영된 영상이라는 감정을 종합해 욕설 목소리는 외부에서 발생한 목소리가 녹음됐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아티스트 음성이 아니라는 판단 근거로 작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소속사는 입장 발표가 늦어진 것에 대해 "아티스트에 대한 신뢰와 다각도의 증언에도 불구하고 추가 특수 감정을 통한 정확한 사실관계 증빙에 다소 시간이 소요돼 전달이 늦어졌다"며 양해를 구했다.

해당 입장문을 접한 일부 팬덤 측도 SNS를 통해 간략한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소속사의 전형적인 말장난식 입장문과 기사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 저희는 팬싸(팬 사인회) 영상 분석을 의뢰할 의사가 있다"며 당사자의 동의를 구해 영상 분석에 임할 것임을 피력하기도 했다.

앞서 최근 SNS를 통해 제로베이스원 김지웅과의 영상 통화 이벤트 일부가 공개됐는데, 시작 직후 한숨을 쉬거나 통화를 마무리할 때쯤 욕설이 들렸다는 의혹이 일었다.

소속사 웨이크원은 해당 논란에 관해 한차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소속사는 "현장 직원 및 통역 스태프에게 확인한 결과 사살이 아니다"라며 "시간이 소요되더라도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명백히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일부 제로베이스원 팬들은 이를 문제 삼으며 자체적으로 웨이크원, CJ ENM 사옥 인근 트럭 시위를 진행했고, 김지웅 탈퇴 요구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사진=ⓒ 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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