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잔의 기적’ 주역 윤영선, 6년 만에 ‘탄천 요새’로 돌아왔다…“단 하루도 성남 팬들을 잊지 않았다”

민준구 MK스포츠(kingmjg@maekyung.com) 2024. 2. 1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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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가 '제너럴' 윤영선을 다시 품는다.

윤영선은 복귀에 대해 "성남을 떠난 뒤에 단 하루도 성남 팬들을 잊은 적 없다. 데뷔 전부터 모든 순간을 마음에 새기고 있었다"며 "많이 벅차오르고 다시 성남 유니폼을 입게 된 만큼 팀에 보탬이 되고 선수들과 함께 '승격'이라는 2번째 기적을 일으키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윤영선은 메디컬테스트를 마쳤고 17일 성남시청 온누리홀에서 열리는 2024 성남FC 출정식에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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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가 ‘제너럴’ 윤영선을 다시 품는다. 윤영선은 등번호 28번을 달고 성남과 함께한다.

2010년 성남에서 데뷔한 윤영선은 K리그 통산 271경기 출전기록 중 성남 소속으로만 180경기를 소화했다.

윤영선은 구단과 함께 AFC 챔피언스리그(2010)와 FA컵(2011, 2014)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2018년 구단의 K리그1 승격에 기여하며 구단과 함께 긴 역사를 썼다. 더불어 바른 생활과 리더십으로 동료 선수들에게 귀감이 됐고 팬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성남FC가 ‘제너럴’ 윤영선을 다시 품는다. 윤영선은 등번호 28번을 달고 성남과 함께한다. 사진=성남FC 제공
또한 성남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당시 K리그2 선수 최초로 2018 FIFA 러시아월드컵 대표팀에 승선해 독일과의 조별리그에서 무실점 수비, ‘카잔의 기적’ 중심에 섰다.

구단은 6년 만에 베테랑 윤영선과 재회하며 전 포지션에 걸쳐 탄탄한 승격 스쿼드를 갖추게 됐다. 이기형 성남 감독은 “어린 선수들의 좋은 길잡이가 되어주고 오랜만에 성남에 돌아온 만큼 팬들의 기대도 클 것”이라며 “늦은 합류지만 기대에 잘 부응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영선은 복귀에 대해 “성남을 떠난 뒤에 단 하루도 성남 팬들을 잊은 적 없다. 데뷔 전부터 모든 순간을 마음에 새기고 있었다”며 “많이 벅차오르고 다시 성남 유니폼을 입게 된 만큼 팀에 보탬이 되고 선수들과 함께 ‘승격’이라는 2번째 기적을 일으키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윤영선은 메디컬테스트를 마쳤고 17일 성남시청 온누리홀에서 열리는 2024 성남FC 출정식에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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