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故 유재국 경위 유가족에 위로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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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순직 경찰 유족에게 추모 편지와 선물을 보내 위로했다.
17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김 여사는 고(故) 유재국 경위 순직 4주기를 맞아 부인 이꽃님씨와 아들 유이현군에게 추모 편지와 과일 바구니를 선물했다.
김 여사는 지난해 4월 보훈처가 전몰·순직 군경 자녀를 지원하는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유 경위 유족의 자택을 방문, 이 씨와 이현군을 만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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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순직 경찰 유족에게 추모 편지와 선물을 보내 위로했다.
17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김 여사는 고(故) 유재국 경위 순직 4주기를 맞아 부인 이꽃님씨와 아들 유이현군에게 추모 편지와 과일 바구니를 선물했다.
유 경위는 지난 2020년 한강 투신 실종자 잠수 수색 작업 중 순직했다. 이씨는 남편의 순직에 충격을 받아 조산했고, 이현군은 고개를 제대로 못 가누는 강직형 뇌성마비를 앓고 있다.
김 여사는 편지에서 "꽃님씨 잘 지냈느냐. 어떤 마음으로 기일을 준비했을지 짐작조차 하기 힘들 오늘이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벌써 4년이 흘렀고 경위님에 대한 그리움이 얼마나 클지, 가슴이 먹먹하기만 하다"고 위로를 건넸다.
또 "항상 꿋꿋하고 밝은 모습으로 사람들을 대하던 꽃님씨의 모습, 그리고 제 품에 안겨 웃던 이현군의 얼굴도 기억 난다"며 "함께 유재국 경위님을 추억하며 슬픔을 나누고 싶었다"고 썼다.
그러면서 "유재국 경위님을 기억하며, 가슴 깊이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가족 모두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김 여사는 지난해 4월 보훈처가 전몰·순직 군경 자녀를 지원하는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유 경위 유족의 자택을 방문, 이 씨와 이현군을 만난 바 있다.
한편 김 여사는 지난해 12월 15일 윤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이후 서울공항에서 열린 환영행사 이후 이날까지 60여 일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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