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불화' 이후 입 연 손흥민…"인생에서 가장 힘든 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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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팀 내에서 다툼이 벌어졌다는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아시안컵 탈락 이후가 "인생에서 가장 힘든 한 주"였다고 털어놨다.
영어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아시안컵을 마치고 팀에 돌아온 소감 등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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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 덕에 긍정쏘니로 돌아와"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팀 내에서 다툼이 벌어졌다는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아시안컵 탈락 이후가 “인생에서 가장 힘든 한 주”였다고 털어놨다.
16일(현지시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구단 토트넘 홋스퍼는 ‘스퍼스플레이’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 인터뷰, 우리의 캡틴과 밀린 대화 나누기’ 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어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아시안컵을 마치고 팀에 돌아온 소감 등을 밝혔다.
손흥민은 인터뷰에서 “인생에서 가장 힘들다고 할 수 있는 한 주였으나 팬들이 나를 다시 행복하게, 힘이 나게 해줬다”며 “선수들, 팬들, 스태프, 코치진 등 모두가 힘을 낼 수 있게 해줘서 ‘긍정적인 쏘니’로 돌아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
브라이턴전에서 팬들의 박수를 받으며 투입됐던 손흥민은 “예상하지 못했는데, 놀라웠다. 그런 환영을 받으면 집에 돌아온 느낌이 든다”면서 “대회(아시안컵) 이후 여전히 아프고 괴로운 상태였기에 그랬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그는 “이런 환대를 받는 것은 엄청난 영예다.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며 “인생에서,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순간일 것”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재차 “응원과 환영에 감사하다”고 강조며 “토트넘에서 뛰는 한 팬들을 행복하게 웃을 수 있게 하고 싶고 자랑스럽게 만들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6일 아시안컵 요르단과의 경기 전날 저녁 식사를 마치고 따로 탁구를 치던 이강인 등을 제지하다 손가락 부상을 입었다. 당시 이강인과 설영우, 정우영 등은 식당 옆 휴게실에서 시끌벅적하게 탁구를 했고 이를 제지하려던 손흥민에게 이강인이 반발하면서 충돌 상황이 벌어졌다.
논란이 커지자 이강인은 지난 14일 인스타그램에 “제가 앞장서서 형들의 말을 잘 따랐어야 했는데 축구 팬들에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게 돼 죄송스러울 뿐”이라며 “저에게 실망하셨을 많은 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토트넘 복귀전이던 브라이턴과의 경기에서 시즌 6호 도움을 작성하며 팀의 2-1 역전승을 이끌기도 했던 손흥민은 18일 0시 울버햄프턴과의 EPL 25라운드를 준비한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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