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서도 전공의 집단 사직 움직임 ...병원 "대응 방침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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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해 전국 주요 병원 전공의들의 사표가 잇따르는 가운데, 충북지역 곳곳에서도 집단 사직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청주 성모병원측은 내과와 신경외과, 산부인과 전공의 28명 전원이 오는 19일 사직서를 낸 뒤 20일부터 근무하지 않겠다고 병원 측에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주 성모병원은 서울 소재 삼성의료원이 전공의들을 파견하는 수련 지정 기관으로, 사표 수리 여부는 삼성의료원이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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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해 전국 주요 병원 전공의들의 사표가 잇따르는 가운데, 충북지역 곳곳에서도 집단 사직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청주 성모병원측은 내과와 신경외과, 산부인과 전공의 28명 전원이 오는 19일 사직서를 낸 뒤 20일부터 근무하지 않겠다고 병원 측에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주 성모병원은 서울 소재 삼성의료원이 전공의들을 파견하는 수련 지정 기관으로, 사표 수리 여부는 삼성의료원이 결정합니다.
병원 관계자는 긴급 진료위원회를 열어 응급실에 추가 의사 인력을 배치하는 방안 등 대응 방침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병원의 전공의 비중이 높진 않아 필수 의료에 큰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충북의 거점 병원인 충북대학교병원에서도 수련의(인턴) 일부가 사직서를 제출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레지던트의 경우 아직 집단행동 동참 의사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수도권 병원과 대한전공의협의회가 결단을 내린 만큼 같이 호응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충북대병원 관계자는 "청주의료원에서 파견 형태로 근무하는 전공의들도 동참하겠다는 분위기가 감지된다"며 "관련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의사들이 집단행동을 할 경우 의사 면허를 취소하는 것까지 고려하겠다며 엄정 대응 방침을 밝힌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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