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명근, 스윙은 대한민국 최고" 신영철 감독의 이례적 칭찬, 31세 베테랑을 날게 한다 [장충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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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은 대한민국 최고다. 좌절하지 않고 잘해주고 있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이 이례적으로 선수 칭찬에 나섰다.
경기전 만난 신영철 감독은 "앞서 2경기를 우리 선수들이 정말 잘해줬다"며 밝게 웃었다.
그는 "송명근은 스윙 빠르기는 대한민국 최고 선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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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스윙은 대한민국 최고다. 좌절하지 않고 잘해주고 있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이 이례적으로 선수 칭찬에 나섰다.
우리카드는 17일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시즌 V리그 5라운드 대한항공전을 치른다.
승점 56점으로 선두인 대한항공, 55점으로 바로 뒤를 따르는 우리카드에겐 정말 중요한 일전이다. 양팀 모두 4연승으로 상승세다. 특히 마테이 콕의 부상 이탈 이후 아직 그 자리를 메우지 못한 우리카드 입장에겐 한층 귀중한 연승.
경기전 만난 신영철 감독은 "앞서 2경기를 우리 선수들이 정말 잘해줬다"며 밝게 웃었다.
특히 OK금융그룹전 22득점, 현대캐피탈전 11득점을 따내며 연승을 주도한 송명근에 대해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송명근은 스윙 빠르기는 대한민국 최고 선수"라고 했다. 평소 "아직 부족하다. 더 잘해야한다"며 채찍질하는 그답지 않은 강렬한 칭찬이다.
"송명근과 (아시아쿼터)잇세이가 잘해준 덕분에 승점을 가져왔다. 명근이 스스로도 'OK 있을 때 내가 최고였는데' 하는 생각을 갖고 있을 거다. 좌절하지 않고 열심히 준비한 덕분에 매경기를 잘 치르고 있다."
마테이의 빈 자리를 잇세이가 잘 메워주고 있다. 시즌초에는 아포짓과 미들블로커로 팀의 빈자리를 메웠고, 이번엔 마테이가 빠진 자리를 훌륭히 커버하고 있는 그다.
신영철 감독은 "서브 파워는 좀 차이가 나지만, 블로킹이나 수비, 연결, 공 다루는 스킬은 오히려 마테이보다 잇세이가 낫다"면서 "다만 대한항공은 워낙 기본기가 좋은 팀이라…1~2점 차이의 결정적인 기회를 잘 살릴 수 있다면 볼은 둥그니까(우리도 할 수 있다)"라며 의지를 다졌다.
새로운 외국인 선수 영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 신영철 감독은 "구단에서 잘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장충=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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