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이강인과 얼마나 다퉜길래.. 사인 중 손 스치자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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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실랑이가 붙은 과정에서 손가락이 탈구된 손흥민(토트넘)이 팬들에게 사인해주는 도중 손가락이 살짝 스치자 '깜짝' 놀라며 당시 후유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시안컵을 마치고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 복귀한 손흥민은 16일(현지시간) 훈련을 마친 뒤 탈구된 오른손이 불편한 데도 팬들에게 일일이 사인을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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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실랑이가 붙은 과정에서 손가락이 탈구된 손흥민(토트넘)이 팬들에게 사인해주는 도중 손가락이 살짝 스치자 ‘깜짝’ 놀라며 당시 후유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시안컵을 마치고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 복귀한 손흥민은 16일(현지시간) 훈련을 마친 뒤 탈구된 오른손이 불편한 데도 팬들에게 일일이 사인을 해줬다. 다만 사인을 주고 받는 과정에서 손가락이 살짝 접촉한 것에 화들짝 놀랐다가 손을 털고 나서 다시 사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직도 당시 충돌 여파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다.
이강인은 한국 축구 대표팀의 아시안컵 4강전을 앞두고 설영우(울산), 정우영(슈투트가르트) 등과 저녁 식사를 일찍 마친 뒤 시끌벅적하게 탁구를 치다가 대표팀 주장 손흥민의 제지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격분한 손흥민과 이강인이 실랑이가 붙었고 이 과정에서 손흥민의 손가락이 탈구됐다. 손흥민은 이 때 다친 오른 손가락을 붕대로 감고 뛰어야 했다.
이후 손흥민은 16일 토트넘 구단 채널인 ‘스퍼스플레이’ 인터뷰를 통해 아시안컵 이후 시기가 “인생에서 가장 힘든 한 주였다”고 털어놨다.
지난 11일 브라이턴전에서 교체투입되면서 팬들의 박수를 받으며 토트넘 복귀전을 치른 손흥민은 "예상하지 못했는데 놀라웠다. 그런 환영을 받으면 집에 돌아온 느낌이 든다"면서 "대회(아시안컵) 이후 여전히 아프고 괴로운 상태였기에 그랬던 것 같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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