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군, 격전지 아우디이우카서 철수…“러, 상징적 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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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이 동부 격전지 아우디이우카에서 철수해, 개전 2주년과 대선을 앞둔 러시아가 상징적인 전과를 올리게 됐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와 AFP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동남부 사령관 타르나우스키 준장은 현지 시각 17일 새벽 "포격에서 러시아군이 10배의 우위를 점하는 아우디이우카 주변의 작전 상황에 따라, 병사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부대를 이 도시에서 철수시키고 더 유리한 전선에서 방어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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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이 동부 격전지 아우디이우카에서 철수해, 개전 2주년과 대선을 앞둔 러시아가 상징적인 전과를 올리게 됐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와 AFP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동남부 사령관 타르나우스키 준장은 현지 시각 17일 새벽 “포격에서 러시아군이 10배의 우위를 점하는 아우디이우카 주변의 작전 상황에 따라, 병사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부대를 이 도시에서 철수시키고 더 유리한 전선에서 방어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의 철수에 따라 러시아는 지난해 5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바흐무트 점령 이후 적진에서 가장 큰 땅을 점령하게 됐습니다.
존 커비 미국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아우디이우카가 러시아의 수중에 떨어질 위험에 처해 있다”며 우크라이나군의 탄약 부족 문제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밝혔지만, 미국 의회에서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안 통과가 지연되면서 전황이 악화하고 있습니다.
아우디이우카 점령은 오는 24일 개전 2년과 다음달 대선을 앞두고 러시아가 군의 사기 진작을 노리고 있는 상황에서 상징적인 전과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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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한 기자 (han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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