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관리 잘해라”…이강인 친누나까지 ‘날벼락’, 선넘은 댓글테러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4. 2. 1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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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하극상' 논란을 일으킨 이강인(파리생제르맹)에 대한 비판 여론이 확산하면서 이강인의 친누나인 이정은(27)씨에 대한 '댓글 테러'가 이어지고 있다.

17일 이정은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그의 동생 이강인을 비난하는 이들과 함께 가족은 건드리지 말라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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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극상’ 논란을 일으킨 이강인 때문에 그의 친누나도 ‘악성 댓글’에 시달리고 있다.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하극상’ 논란을 일으킨 이강인(파리생제르맹)에 대한 비판 여론이 확산하면서 이강인의 친누나인 이정은(27)씨에 대한 ‘댓글 테러’가 이어지고 있다.

17일 이정은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그의 동생 이강인을 비난하는 이들과 함께 가족은 건드리지 말라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최근 게시물 댓글창에서 일부 네티즌은 ”가족 중 누군가 잘못하면 비난 받는게 당연한게 아닌가“ ”동생 관리 잘해라“ ”동생 인성교육 좀 해라“ 등 인신공격성 글들이 눈에 들어오고 있다.

하지만 상당수의 네티즌들은 ”가족은 건드리지 말라“ ”누나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 여기까지 와서 욕을 하는가“ ”선을 넘었다“ ”잘못한건 동생인데 왜 누나한테 화살이 가는가“ 등 이정은씨를 옹호하고 있다.

이씨는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앞서 손흥민과 이강인은 아시안컵 4강 전날인 지난 6일 저녁식사 시간에 물리적 충돌을 빚었다.

이 사실은 외신을 통해 알려졌고 대한축구협회도 이를 인정했다.

영국 일간 더 선 보도에 따르면 당시 이강인 설영우 정우영 등 젊은 선수들이 저녁 식사를 일찍 마치고 소란스럽게 탁구를 치자 손흥민이 제지에 나섰다. 하지만 이강인이 반발하면서 다툼이 발생했고 충돌 과정에서 손흥민 손가락이 탈구됐다.

내분 사태가 보도되자 이강인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내고 ”축구 팬들에게 좋지 못한 모습 보여드리게 돼 죄송스러울 뿐“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또 충돌 당시 손흥민을 향해 주먹을 날렸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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